게르1 몽골 고비사막 : 태초의 풍광, 바람을 닮은 사람들 몽골 고비사막 태초의 풍광, 바람을 닮은 사람들 글·사진=김경주 시인 ▲몽골의 초원을 달리다 만난 야생마들. 풀을 뜯어먹는 모습이 한가롭다. 인천국제공항에서 3시간을 날아가 도착한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고비사막을 가기 위해서는 여기서 지프를 타고도시를 빠져나가야 한다. 현지인 가이드 겸 운전사가 우리와 한 팀이 되어 지프에 올랐다. 사막은 밤이 되면 급속도로 기온이 내려간다. 앞을 분간하기 힘든 어둠 속에서 모래와 바람이 불어온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자연의 범람을 만날지도 모른다. 때문에 고비사막의 일정은 대부분 이른 아침에 시작된다. 몽골에서 한국산 자동차를 흔하게 볼 수 있었다. 한국 자동차는 디자인보다 실용적인 면에서 인기가 높다고 한다. 울란바토르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는 여전히 비포장도로가 .. 2008.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