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하저마을1 어촌걷기 : 강진 하저, 백사, 서중마을∼마량∼신지 임촌마을∼완도 전남 어촌을 걷다(상) 지르밟는 개펄마다 발끝엔 질퍽한 웃음이… 강진 하저, 백사, 서중마을∼마량∼신지 임촌마을∼완도 강진·완도=서영수 전문기자 갯벌은 금밭이다. 아낙네들은 갯벌에 코를 박고 ‘밥’을 캔다. 낙지를 잡고, 바지락을 캔다. 미역 매생이를 딴다. 갯벌은 아직 초록밭이다. 파래가 끝물이다. 파래는 5월 햇살에 윤기가 자르르하다. 비타민 A,C가 가득하다. 담배 니코틴을 중화하고 폐 점막을 튼튼하게 한다. 애연가에게는 파래가 으뜸 보약이다. 파래무침엔 식초 몇 방울 넣어야 비릿한 냄새가 가신다. 갯벌 파래밭에서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전남 강진 하저어촌체험마을 주민들. 저 멀리 고깃배가 아슴아슴하다. ‘알긴 뭐 알아, 네가 해안선에 대해 잘 알고 있단 말야? 해안선이란 어떻게 태어난 거고, 어떻게.. 2010.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