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곶순교성지1 갑곶순교성지, 천주교 순교현장에 우뚝서 그날을 증언하다. 갑곶순교성지 천주교 순교현장에 우뚝서 그날을 증언하다. 글·사진 남상학 강화도는 역사가 시작된 섬이다. 단군왕검이 마니산 참성단에서 하늘 제사를 지낸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숱한 역사가 펼쳐졌다. 또 외국의 문화가 바닷길을 통해 육지로 들고 나던 관문이기도 했다. 강화도는 수도 방어의 요충지로서 고려 시대부터 외세와 자주 충돌한 역사의 현장이다. 염하의 활약은 조선 말기에 빛을 발한다. 이곳에서 통상개방을 요구하는 서구 열강에 맞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더구나 천주교도들에게 강화도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신앙을 증거하기 위한 선배 신앙인들의 피어린 자취가 가득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 증에서 갑곶성지는 천주교 전파 초기 수많은 천주교도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이슬처럼 사라진 순교의 현장.. 2022. 9.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