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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2

경주 양남 파도소리길, 경주에서 즐기는 해안 트레킹 양남 파도소리길 경주에서 즐기는 해안 트레킹 글, 사진 : 한국관광공사 국내스마트관광팀 이소원 취재기자 01.파도소리길 그대, 천년 신라를 품은 경주를 어떻게 기억하는가. 학창시절 수학여행지로 봉인되어 있던 경주가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어느 봄날 이후였다. 경주 시내 봉분들 위로 흩날리는 꽃비 덕분에 경주를 흠모하게 되었으니까. 봄날의 경주를 만난 적이 있다면 고개를 끄덕이리라. 물론 벚꽃 말고도 경주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이 있다. 석굴암·불국사를 필두로 경주시내의 대릉원·첨성대·안압지 등. 어렴풋하게나마 추억 한 조각쯤 떠오르지 않는가. 여기에 남산까지 속속들이 걸어봤다면, (미처 깨닫지 못했을 뿐) 그대는 경주를 흠모하고 있다. 경주, 어디까지 가봤나요? * [위/아래]봄날의 경주,.. 2012. 11. 13.
<맛기행> 월포에서 감포까지, 포식하는 250리 맛기행 월포에서 감포까지, 포식하는 250리 - 육포(월포, 칠포, 구룡포, 모포, 양포, 감포)를 찾아서- 글 김신영 기자 / 사진 김승완 기자 ▲ 경주 감포 해안가 빨랫줄에 빼곡히 널린 참가자미와 미주구리가 축제 날 만국기처럼 펄럭인다. 여름이 지나갔다고 바다를 찾아가는 여행의 즐거움이 줄어들지는 않지요. 여름 지나 가을 접어들기 직전의 한적한 바다는 먹을 것이 많아 즐겁습니다. 경북 포항 월포와 칠포, 구룡포, 모포, 양포를 지나 경주 감포까지 여섯 포구(浦口)에 다녀왔습니다. 아침과 저녁이면 벌써 가을처럼 서늘한 바람에 생선이 꾸덕꾸덕 말라갑니다. 바닷바람과 햇볕에 말린 국수, 바로 바다로 들어가 따오는 굴과 전복, 싱싱한 아귀 등 바다의 먹을거리가 풍성합니다. 월포에서 감포까지 약 100㎞(약 .. 2009.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