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마을1 금강변 '물 오른 봄의 서정', 연분홍 꽃잎에 연둣빛 잎사귀… 충남 금산 금강변 ‘물오른 봄의 서정’ 연분홍 꽃잎에 연둣빛 잎사귀… 길 끊긴 곳엔 ‘비단같은 신록’ 흘러간다 금산·무주·진안 = 글·사진 박경일 기자 ▲전북 진안 용담댐 아래 첫 마을인 용담면 송풍리 감동마을의 길 끝에서 마주하고 섰던 금강의 풍경. 지난가을 억새의 밝은 갈색과 연초록 신록이 한데 어우러진 강변에서 ‘색색의 물감을 짜놓은 팔레트’를 떠올렸다. 이즈음의 금강 상류에서 만나는 신록의 색감은 이렇듯 아름답다. ▲ 잔잔한 수면 위에 산 그림자를 찍어내고 있는 용담호의 모습. 이른 아침 물안개에 휩싸인 호수를 끼고 즐기는 드라이브가 그야말로 일품이다. ▲ 배꽃을 담장처럼 두른 충남 금산 큰방우리 마을의 단정한 집들, 용담댐 아래 섬바위 부근 강변의 버드나무 무성한 습지, 금강을 끼고 이어지는 전.. 2013.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