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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거도항2

대한민국 최서남단 섬, ‘가거도’에 가다 전남 신안 가거도 대한민국 최서남단 섬, ‘가거도’에 가다 동경 125도 07분, 북위 34도 21분에 자리한 가도가도 끝이 없는 섬 글, 사진 : 최갑수(여행작가) 봄 치고는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 무렵의 갑갑한 빌딩숲은 심신을 더 지치게 한다. 어디 아무도 찾지 않는 섬으로 훌훌 떠나고 싶다. 먼 섬일수록 더 좋겠다. 한 사나흘 파도소리를 들으며 귀나 씻고 싶다. 이런 분들께 가거도를 추천해드린다. 우리나라 최서남단 섬으로 동경 125도 07분, 북위 34도 21분에 자리했다. * 가거도는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자리한 섬이다. * 중국의 닭 울음소리가 들리는 곳 가거도는 멀다. 목포에서 남서쪽으로 136km, 흑산도에서 남서쪽으로 65km 떨어져 있다. 쾌속선으로 4시간 30분이 걸리는.. 2012. 5. 29.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국토 서남쪽, 가거도 트레킹 국토 서남쪽, 가거도 트레킹 세상 풍파로부터 멀찍이… 가히 살만한 땅일세 김 화 성 전 문 기자 동해에 독도가 있다면, 서해엔 가거도가 있다. 독도는 외로운 섬이지만, 가거도는 ‘가히 살 만한 섬’이다. 해는 독도에서 가장 빨리 떠서, 가거도에서 가장 늦게 진다. 대한민국 낮의 길이는 독도와 가거도 사이에 있다. 서쪽나라 땅끝 섬마을 가거도. 그냥 거기 그렇게 서 있음으로써, 대한민국 영토를 확 넓혀 주는 섬. 6·25전쟁이 났는지조차 모른 채, 한 평의 땅이라도 파도에 휩쓸려 갈까 봐 움켜잡고 있었던 섬. 그렇다. 더도, 덜도 말고 가거도만큼만 살면 된다. 사진은 항리마을에서 본 가거도. 갯당귀 꽃이 지천이다.(신안 가거도=서영수 전문기자) 너무 멀고 험해서 오히려 바다 같지 않은 거기 있는지조차 있는.. 2011.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