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전북 완주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완주엔 무궁무진한 관광 자원이 있다.

by 혜강(惠江) 2024. 12. 16.

 

 

전북 완주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완주엔 무궁무진한 관광 자원이 있다. 

 

글·사진 남상학

 

▲ 완주복합혁신센터에 설치한 완주 상징조형물

 

  전북 완주의 관광자원은 무궁무진하다.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에 속하는 대둔산 · 모악산과 그 일대에 조성된 도립공원, 삼국시대에 창건된 송광사 · 화암사 · 위봉사 등의 유서 깊은 사찰들을 비롯하여 군내 곳곳에 관광자원이 산재한다.

  또, 대둔산도립공원을 비롯하여 고산자연휴양림 · 모악산도립공원 · 대아수목원과 대아호, 송광사와 벚꽃길, 위봉사와 위봉폭포·위봉산성, 화암사, 비비정, 상관 공기마을 편백숲 등 9곳의 경관이 '완주 9경(景)'으로 꼽힌다.

 

 

 

◆완주 북부권 볼거리

대둔산도립공원 / 안심사 / 이치전적비 / 천등산 / 화암사 / 경천저수지 / 천호성지 / 되재성당 / 힐조타운

 

●대둔산도립공원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611-34 (산북리 611-34), 063-290-2743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운 대둔산은 완주의 자랑이자 보물이다. 특히 울긋불긋 단풍이 드는 가을의 대둔산은 절경 그 자체다. 곳곳에 드러난 화강암 암반이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고, 빼곡한 숲이 울창해 예로부터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렸다.

  대둔산은 정상인 마천대(879.1m)를 비롯하여 사방으로 뻗은 여러 산줄기가 어우러져 칠성봉, 장군봉 등 멋진 암봉을 이루고, 삼선 바위, 용문골(장군봉, 칠성봉), 금강통문(동심암, 금강암, 약수터, 삼선암, 왕관암, 마천대) 등 사방으로 기암괴석과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산세가 수려하다.

  마천대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낙조대에 이르는 구간은 특히 장관으로 이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일출, 일몰 광경이 일품이다. 이곳에는 또한 진산의 태고사, 운주의 안심사, 별곡의 신소운사 등의 유서 깊은 절도 남아 있다.

  특히 정상 부근의 금강구름다리는 대둔산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놓쳐서는 안 되는 명소다. 5분 정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서면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금강 구름다리를 마나는데, 이는 임금바위와 입석대 사이를 가로질러 놓은 것으로 높이 81m, 길이 50m나 된다.

  트래킹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도전해볼 만하다.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고,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완주군 진입 코스는 4가지 있다.

  1코스는 대둔산 주차장 → 느세골 → 동심바위 → 구름다리 → 마천대(정상)케이블카 상부 → 구름다리 → 마천대 (2.3km, 약 1시간 40분 소요), 2코스는용문골입구 → 칠성봉전망대 → 마천대(정상)까지(2.4km, 약 1시간 50분 소요), 3코스는 운주면 완창리 안심사 → 지장암 → 서각봉 → 마천대(3.4km, 약 2시간 20분 소요), 은하수길은 대둔산호텔 → 말로온계곡 → 17번국도 → 기당소하천 → 휴게쉼터 → 기동마을(3.4km, 약 1시간 20분 소요)

 

 

●안심사

완주군 운주면 안심길 372 (완창리 26), 063-263-7475

 

  대둔산 동쪽 자락에 자리한 안심사는 월의 무상함을 한껏 느끼게 해주는 고찰이다. 안심사는 한국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무려 30여 채의 전각과 13개의 암자가 세워져 있던 거찰이었는데, 이제 그 번성했던 사찰의 위용은 찾아볼 수 없고 불에 타다 남은 석재들만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현재의 안심사를 작은 사찰로 여기겠지만, 진신사리가 모셔진 계단과 1759년에 세운 사적비 및 1760년에 제작된 범종 등으로 미루어볼 때 고찰 안심사는 결코 작지 않은 사찰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부처님 진리사리 10과와 치아사리 1과를 안치하고 있는 적멸보궁으로서 그 이름이 높다.

  부도탑은 높이 175cm, 탑신 둘레 315cm의 석종형이며 지대석은 연화문으로 장식하였고, 상륜으로 보주를 올려놓은 형식이다. 그런데 이 진신사리를 모신 석가모니 부처님 사리탑, 즉 안심사 계단의 사방에는 호위신장 역할을 하는 사천왕상을 각각 세워 놓은 매우 특이한 구조를 하고 있다. 이러한 진신사리탑의 미술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근래에 전라북도 유형문화재였던 데에서 승격되어 보물로 지정되었다.

  성보문화재와 함께 안심사에는 아름답게 조성된 삼성각과 산신각이 인상적인 곳이다. 삼성각은 계곡물이 흐르는 계류가 지나므로 석재로 조성한 무지개다리를 건너가게 되어있으며, 뒤쪽나무와 잘 어우러져 법열까지 느끼게 한다. 산신각 역시 대나무밭 위 계단 위에 있어 참 아름답다.

 

 

●천등산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산 61-1

 

  천등산은 전북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 산북리, 금당리에 있는 높이 707m의 산이다. 후백제를 세우기 위해 견훤이 돌을 쌓고 전주성을 치려는데 연못 속에서 용이 닭 우는 소리를 내고 산신이 환한 빛을 발하여 앞길을 밝히므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데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금남정맥과 금강기맥(실질적인 금남정맥) 사이에 있으며, 북쪽에는 괴목동천(옥계천)이 남쪽에는 장선천(용계천)이 흘러 천등산 서쪽에서 만나 논산천으로 흐른다.

  산의 동쪽에는 탄현(숯고개)이 있는데 삼국시대 김유신이 황산벌로 가기 위해 넘었다던 탄현의 후보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산의 남쪽에는 백제 시대 쌓았다는 용계산성(용계성)이 자리하고 있다.

  시야가 좋은 날에는 북쪽으로 계룡산, 서쪽으로 천호산, 동쪽으로 서대산, 남쪽으로 운장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산의 기운이 좋아 민간신앙 기도처가 여러 곳이 있으며 무량교(또는 무량대도회)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등산코스는 네 코스가 있다. 1코스는 운주면 장선리 천등산주유소 → 원장선마을 → 감투봉 → 천등산 → 운주면 평촌리 → 산촌마을(거리 8Km, 약 4시간), 2코스는 운주면 광두소마을 → 약수터 → 천등산 정상(거리 3.7Km, 약 1시간 40분), 3코스는 운주면 평촌리 평촌교 → 고산촌마을 → 천등산 정상(3.9Km, 약 1시간 50분), 4코스는 운주면 원금당마을 → 천등굴 → 천등산 정상(거리 2.9Km, 약 1시간 20분)이다.

 

 

●화암사

완주군 경천면 화암사길 271 (가천리 1078), 063-261-7576

 

  완주 화암사는 신라 진성여왕 3년(694년)에 일교국사가 창건하였으며, 설총도 한때 이곳에서 공부하였다고 전한다.

  극락전은 1425년 성달생의 시주로 건립됐으며, 중국 남조시대에 유행했던 하앙식 건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것이다. 우화루 또한 고대 건축 양식의 특징을 살필 수 있는 건물로 보물 제 662호로 지정되어 있다. 광해군 때 만들어진 동종은 호영이 주조한 것으로 절이나 나라에 불행한 일이 일을 때에는 스스로 소리를 내어 위급함을 알려주었다고 하여 자명종이라고 부른다.

  화암사는 불명산의 원시림이 병풍처럼 둘러있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어 문화유산답사와 휴식을 겸할 수 있는 운치 있는 곳이다.

  주요문화재 : 화암사 우화루 (보물 제662호), 화암사 극락전 (보물 제663호), 화암사 동종 (지방유형문화재 제40호), 화암사 중창비 (지방유형무화재 제94호)

 

 

●경천저수지

완주군 화산면 성북리, 063-263-4874

 

  전북 완주군 화산면에 있는 경천저수지는 둘레가 16km, 저수지의 형태가 인삼을 거꾸로 세워 놓은 듯이 상류가 두 갈래로 나누어진 높지 않은 산맥으로 둘러싸인 계곡형이다. 만수 면적이 319ha에 이르고 담수어가 많이 서식하고 있다.

  굴곡이 심한 하류 쪽 저수지는 낚시터, 제방 아래 경관은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저수지에서 나오는 자연산 토종 참붕어찜이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저수지 제방 아래 피는 벚꽃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저수지 북쪽의 고성산성은 백제 시대 축조된 산성으로 화산면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서쪽으로 호남고속도로가 지나고, 익산시 미륵사지를 중심으로 한 관광 명소에 인접해 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완주 자연쉼터빌리지가 있다.

 

 

●천호성지

완주군 비봉면 천호성지길 124 (내월리 905-4), 063-263-1004

 

  천호 성지는 150여 년의 전통을 가진 천호 공소가 있던 천호산 기슭에 있다. 이곳에는 여산(현재의 익산)에서 치명한 무명 순교자들과 병인년(1866) 전주 숲정이에서 순교한 손선지(베드로, 1820~1866), 정문호(바르톨로메오, 1801∼1866), 한재권(요셉, 1836~1866), 이명서(베드로, 1821~1866) 등 네 분의 성인이 묻혀 있다.

  세계 각국에서 수집된 다양한 가톨릭 성물 600여 점이 전시돼 있는 천호가톨릭 성물박물관이 있으며, 다리실교우촌, 성물공예체험관, 토마스쉼터, 대숲길, 실로암 연못, 로사리오 연못, 피정의 집 등이 있다. 매일 오후 1시에 성지해설사가 성지해설 및 안내를 한다.

  천호산 주변에는 과거 천주교 박해를 피해 숨어 지내거나 미사를 집전했던 공소터가 남아있는데 이를 연결하여 조성한 품안길이라는 순례길이 있다.

 

 

●되재성당

완주군 화산면 승치로 477 (승치리 729-1), 063-262-4171

 

  되재성당은 천호성지와는 17.7km 떨어져 있다. 되재성당은 1895년 한국 천주교회에서 서울 약현성당에 이어 두 번째로 완공된 성당으로 한강 이남에서는 처음 세워진 성당이며, 최초의 한옥성당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전쟁 때 성당건물이 전소되어 2008년 다시 복원되었다.

  '되재(升峙)'라는 명칭은 완주군 화사면 승치리에 위치한 고개를 가리킨다. 본디의 성당은 한식 목구조의 단층건물로서 지붕은 기와를 얹은 팔작집이었으며, 평면은 장방형 평면으로 종축상에 제단과 출입구를 배치하여 제단으로 향하는 공간의 깊이를 확보하였다.

  되재성당은 특이하게도 툇마루마다 출입구가 설치되어 있는데 좌측이 남자출입문, 우측이 여자출입문이다. 또한, 장유유서에 따라 어린이, 중년, 노인의 문도 구분 해놓았다. 2004년 전라북도의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힐조타운

완주군 비봉면 천호로 235-38 (봉산리 539-2), 0507-1355-1317

 

  완주군 비봉면 봉실산에 둥지를 튼 완주힐조타운 농장카페로, 낮에는 허브정원과 싱그러운 숲을 거닐고, 아이들을 위한 흙놀이, 인디언 텐트 등 체험거리도 있다. 그러나 저녁이면 낭만적인 불빛축제장으로 변신한다. 소설 《어린 왕자》를 테마로 한 불빛축제가 있다.

  매표소 옆 환영 사인이 걸린 입구를 지나면 길은 S자로 이어지며 달빛정원, 바람정원, 미디어아트(공연장), 어린왕자 장미정원, 마크브라운 카페, 여우빛글램핑장, 돌탑광장, 재바우화덕구이 식당이 차례로 나온다. 맨 위까지 간 다음 천천히 내려오면서 관람하면 편하다.

  낮 시간에 매표소 옆 여우학교를 찾아가면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다. 도자기 빚는 흙을 이용한 '들락날락 노리터'는 흙반죽을 주무르고 마음껏 뒹굴 수 있는 공간이다. 11시, 2시, 4시로 입장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시간에 맞춰 가야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갈아입을 옷을 꼭 챙겨야 한다.

  아피오스 빌리지라고 이름 붙은 여우빛글램핑장은 고깔모자 형태의 인디언 텐트가 데크 위에 설치돼 있다. 영화 〈늑대와 함께 춤을〉에 나오는 인디언 텐트를 그대로 재현해 수작업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4~6인이 잘 수 있는 규모로, 내부 취사는 불가하고 조식과 석식을 식당에서 제공하는 패키지로 판매한다. 캠핑장 아래에는 커피와 차를 마시며 쉬어가기 좋은 카페 마크브라운이 있다. 그 아래 자리한 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공연이 열린다. 공연장 옆으로 장밋빛을 따라가면 장미정원이 나온다. 수만 송이 장미가 활짝 피어 있는 환상적인 곳이다.

  장미정원 아래로 허브와 꽃 들이 가득한 달빛정원과 나무에 감은 불빛이 화려한 바람정원이 있다. 달빛정원은 어두워지기 전 햇살이 있을 때 보면 더 좋다. 철마다 꽃이 피어나고 다양한 종류의 허브를 심어 향기롭다.

 

 

◆중동부권 볼거리

 

고산문화공원 / 고산자연휴양림 및 완주 에코어드벤처 / 고산미소시장 / 놀토피아 / 완주전통문화체험장 / 대아수목원&대아호 / 만경강 발원지 밤샘

 

●고산문화공원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89 (오산리 814-1). 063-290-2761

 

  고산문화공원은 완주군 고산면 오산리에 위치하며, 무궁화를 주제로 한 우리나라 최대의 나라꽃 무궁화 테마식물원이다. 고산문화공원은 레저스포츠, 캠핑, 식물원, 과학관 체험, 천문관측 등 모든 것이 가능한 장소이다.

  고산문화공원의 대표적인 시설로는 무궁화 테마식물원, 무궁화 전시관, 무궁화동산, 무궁화 품종원, 만경강 수생생물체험과학관, 무궁화 천문대, 무궁화 오토캠핑장, 밀리터리파크 등이다. 이 중 완주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실제 타격감과 사격감을 줄 수 있고 근접전투에 특화된 무선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GPR시스템을 도입하여 실전과 같은 근접모의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매년 무궁화 전국 축제를 열어 나라 사랑 정신과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신개념 가족 단위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가족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고산자연휴양림과 완주 에코 어드벤처

 

►고산자연휴양림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오산리 산 43-1), 063-263-8680

 

  고산자연휴양림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가족휴양지로, 낙엽송, 잣나무, 리기다 등이 빽빽하게 들어선 조림지와 활엽수, 기암절벽 등이 어우러져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사계절 가족 휴양지로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이다.

  봄에는 철쭉, 산벗과 같은 각종 야생화가 만발하여 꽃의 제전을 펼치는가 하면,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고 시원한 물이 무더위를 식혀준다. 또한, 가을에는 마치 붉은 양탄자를 펼쳐 놓은 것처럼 온산을 덮은 단풍들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겨울의 설경도 놓칠 수 없는 구경거리이다.

  고산 자연휴양림 안에는 각종 숙박 시설인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돔하우스, 문화휴양관, 체험관, 웰빙휴양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고산 주변 도시와 충남, 대전 등 외지인들도 많이 찾고 있는 관광명소이다. 자연의 경치와 더불어 많은 사람이 찾아와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물의 필요성에 의하여 어드벤처 시설을 설치하게 되었다.

 

 

►완주 에코 어드벤처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오산리 816), 063-263-8680

 

  완주군 고산면 오산리고산 자연휴양림에 있는 레저스포츠 시설로, 환경을 보존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신개념 가족단위 레포츠시설이다. 자연 지형지물을 이용해 공중에서 와이어와 로프 등을 활용하여 안전하게 이동함으로써 자연 속에서 모험심을 기를 수 있게 구성하였다.

  가족, 단체 등의 체험이 가능할 수 있도록 3가지 코스를 갖추고 있다. 어린이 코스(손오공 코스)는 에코어드벤처를 처음 경험하는 분들을 위한 입문단계의 코스, 가족 코스(저팔계 코스)는 15세 이상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 게임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 슈퍼보드 코스(구름다리+띠롤리엔)는 최대 높이 20m 상공의 120m의 구름다리 코스와 310m 논스톱 짚슬라이드로 가장 사랑받는 최고의 인기코스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에코어드벤처의 이용 시간은 오전 9시 30분이며, 시작 시각까지 현장에 도착하여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고산미소시장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 957-2, 063-262-0119

 

  고산면의 고산미소시장도 흥미롭다. 2013년에 종전 오일장과 함께 문화 관광형 테마 장터로 거듭났다. 수십 년간 장사해온 베테랑 상인과 청년 상인이 함께 꾸려간다.

  음식점 7개소, 특산물 판매장 10개소, 공방 3개소, 떡집 1개소, 기타 9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구시장의 경우 채소, 과일 등과 같은 생필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반면 고산미소시장은 음식점, 카페, 공방 등 상시적으로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 위주로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책 읽고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매하는 책방, 수제 간식과 수제 청을 나누는 음식 공방, 쿠키와 도넛이 맛있는 카페, 지역 공동체의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편집 매장, 한우 판매장, 공예 체험장 등 30여 개 점포가 들어섰다. 마지막 토요일에 공연, 영화 상영회, 플리 마켓이 열린다.

 

 

완주 전통문화체험장

완주군 고산면 대아저수로 416 (소향리 162), 0507-1338-9373

 

  완주 전통문화체험장은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보전하며, 전통문화 보급, 확산 및 각종 연수와 교육을 위한 완주군 문화시설이다.

  완주 전통문화체험장 주변은 만경강 생태공원, 대둔산 도립공원, 고산자연휴양림, 대아저수지, 대아수목원, 고산 창포마을 등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관광명소가 인접해 있다. 완주군은 이러한 지리적 배경과 함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 증가와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공간에 대한 수요에 따라 완주 전통문화체험장을 조성하게 되었다.

  2015년 개관한 전통문화체험장은 한옥 3동과 광장, 전통놀이시설,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한옥은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로 구분되어 있으며, 총 11개 객실과 부속시설이 들어 있다. 외부에는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그네, 널뛰기, 투호 등이 마련되어 있다.

 

 

대아수목원, 대아호

 

대아수목원

완주군 동상면 대아수목로 94-34 (대아리 산1-2), 063-290-5438

 

  완주군에 있는 대아댐 호반을 타고 산천리로 들어가 마을 앞 다리를 건너면 200m 지점에 대아수목원이 나온다. 150㏊에 조성된 수목원에는 30여만 그루의 관상수가 우거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약수터와 쉼터, 전망대, 산림자료실, 임간교실, 유아 숲 체험원을 갖춘 아늑한 분위기의 휴식공간이다.

  풍경이 있는 뜰은 대아수목원 한가운데에 있으며, 사계절 변화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방문객에게 인기가 가장 높다. 또한, 소나무, 향나무, 섬잣나무 등의 침엽수와 화살나무, 단풍나무, 능소화, 히어리 등의 활엽수 그리고 다양한 지피식물뿐만 아니라 그늘막, 그네, 조각물 등 조형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자연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왕재에서 장재와 중수골을 연결하는 6.3㎞ 등산로는 수림경관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중수골 정상에 이르면 남쪽 아래에 대아저수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데 그 경치가 일품이다

 

 

대아호 (대아저수지)

완주군 동상면 대아리 산75-1, 063)263-4874

 

  대아저수지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저수지답지 않게 자연스럽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있는 운암산(597m)과 우아하고 부드러운 산세의 동성산에 에워싸인 잔잔하고 푸르른 호수의 물은 남쪽의 동상저수지와도 이어져 있다. 대아저수지를 감돌아 동상저수지에 이르는 호반도로는 말끔히 포장되어 드라이브 코스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

  주변 운암산 기슭에는 대단위 자연휴양림이 조성되고 있으며, 연장 255m, 높이 55m의 댐에서 낙차 47m로 방류하는 모습이 장관이다.

 

 

동상 밤티마을과 밤샘

 

동상 밤티마을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동상 밤티마을은 만경강 발원 샘인 밤샘이 있는 마을이다. 동상 밤티마을은 청정한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해 방문객에게 체험을 제공하는 자연생태 체험마을이다.

  2008년 약 3,305.758㎡ 논에 다락논 얼음 썰매장을 개장하면서 완주군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체험마을로 자리매김했다. 다락논 얼음 썰매장은 농한기에 일이 없고 소득이 없는 산골 마을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을공동체사업을 추진하면서 선보였다. 2012년에는 전북향토산업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꿈나무체험관찰학습장 등 다목적체험관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실내에서도 자연생태체험이 가능하게 되었다. 동상 밤티마을은 다락논 얼음썰매장 이외에도 계절에 따른 다양한 생태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만경강 발원지 밤샘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산 164

 

  밤샘 입구에 있는 밤티마을에서 밤샘까지 거리는 약 1.5km 정도이다. 밤샘 가는 길은 그리 멀지는 않지만 계속 경사가 심하지 않은 오르막길이다. 만경강 발원샘 입구 표지판이 보이고 그 길을 따라 늪지를 건너는 다리를 건너면 밤샘이다. 주변이 정리되지 않아 아쉽다.

  다행스러운 것은 완주군이 밤샘 주변 부지를 매입해 생태숲, 생태탐방로 조성 등의 정비사업을 펼치고 있다. 깊은 강의 역할과 의미, 그리고 수자원·수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려는 노력은 발원지에서부터 시작돼야 하지 않을까?

 

 

◆완주 남부권 볼거리

 

전북도립미술관/ 모악산도립공원 /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 상관 공기마을 편백숲 / 초남이성지 / 산속등대복합문화공간 / 송광사 / 오성한옥마을 / 위봉사&위봉폭포&위봉산성 / 웅치전적비

 

●전북도립미술관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111-6, 063-290-6888

 

  모악산 등반을 위해 산기슭에 도착하면 모악산 표지보다 전북도립미술관 표지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모악산을 등 뒤에 세우고 구이저수지를 치마처럼 둘렀으니 빼어난 풍광은 따놓은 당상이다.

  도심에 자리한 것이 아니라 자연 속에 둥지를 튼 미술관이라 관람객이 적고 한산할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다. 모악산을 오르고 피곤할 법도 한데 굳이 들렀다 가는 등산객도 많고, 바람도 쐴 겸 일부러 미술관 나들이를 하는 관람객도 숱하다.

  주말이면 미술관 안팎이 북적북적하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혹은 혼자서 찾기도 하는데 대개는 전주 시민이다. 괜히 ‘예향 전주’가 아니다. 예술을 즐기고 창조하는 이 고장의 분위기가 지금도 유지되고 있음을 미술관으로 향하는 발걸음에서 느낄 수 있다.

  1층 어린이체험실에서는 유·무료 체험이 이뤄진다. 배 만들기, 왕관 꾸미기, 다문화 종이인형블록 만들기, 목각인형 만들기, 엽서 꾸미기 등이다.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모악산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111-3 (원기리)

 

  모악산은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과 김제시 금산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구전에 의하면 모악산 꼭대기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모악산’이라 했다고 한다. 원래 이름이 금산이었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예부터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호남 사경 중 하나로 꼽혔던 모악산은 한국의 곡창으로 불리는 김제와 만경평야를 그 발아래 두고 있다. 정상에 올라 멀리 바라보면 동으로 전주가 발아래 있고, 남으로는 내장산, 서쪽으로는 변산반도가 멀리 보인다. 또한 불교의 미륵사상이 도입된 이래 호남 지방에서 미륵사상은 호남평야에 우뚝 솟은 산인 모악산을 중심으로 개화했다.

  서쪽 사면에 있는 금산사는 599년(법왕 1)에 창건된 것으로 신라 불교의 5교 9산의 하나이며, 여러 보물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옛 기록에는 모악산에 무려 80여 개소의 암자가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심원암·청련암·용천암·부도전·대원사·귀신사 등이 있고 미륵신앙의 기도처가 곳곳에 있다.

  비단 금산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인공 저수지인 금평저수지와 마치 모악산 산세가 감싸는 형상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김제 모악산 캠핑파크이다.  여러 길로 나누어진 수많은 등산 코스는 제각기 독특한 산경과 민속적 신앙을 담은 암자가 하나씩 어우러져 신비감을 불러일으킨다.  코스는 5개가 있다.

  1코스는 구이면 원기리 구이주차장 → 대원사 → 수왕사 육각정 → 정상 → 금산사 → 주차장(거리 9.9Km, 약 4시간), 2코스는 구이면 원기리 구이주차장 → 수왕사 → 정상 → 주능선 → 연분암 → 중인동(거리 8Km, 약 3시간 30분), 3코스는 관리사무소 → 대원사 → 수왕사 → 무제봉 → 정상(거리 3.4Km, 약 1시간 30분), 관리사무소 → 사랑바위다리 → 천일암 → 남봉 → 정상(3.6Km, 약 2시간), 5코스는 구이장파마을 → 590봉 → 신선바위 → 남봉 → 정상(5.5Km / 약 2시간 50분) 등이다.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

완주군 구이면 덕천전원길 232-58 (덕천리 산 245-1), 063-290-3842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은 2015년 10월 완주군 덕천리에 개관하였다. 이 박물관의 건물은 경각산과 구이저수지가 맞닿아있는 경관을 담아 물방울처럼 퍼져나가는 술을 원형으로 형상화하였다.

  우리 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5만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는 상설전시와 기획 전시로 나뉘며, 상설전시실에는 술의 재료와 제조관, 대한민국 술의 역사와 문화관, 세계의 술, 향음 문화체험관 등이 있다.

  건물 밖에는 무료로 술을 맛볼 수 있는 시음장이 있다. 와인을 비롯해 지역을 대표하는 명주 등 10여 종의 술이 준비돼 있다. 맛을 인정받은 지역 명주와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술을 소개하고 있다. 1인당 3잔까지 시음이 가능하나, 엄지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앙증맞은 술잔이라 취할 염려는 없다.

  야외공원에는 술과 관련된 조형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술잔을 띄우고 자기 앞에 술잔이 올 때까지 시를 지어야 하는 놀이를 재현한 유상곡수연, 여럿이 모여 술 마실 때 사용되는 벌칙을 적은 놀이 기구인 주령구 등이 있다.

 

 

●상관 공기마을 편백숲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완주군 상관면의 공기마을은 가는 길부터 시골스럽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상관IC에서 17번 국도를 타고 남원 방향으로 700m쯤 달려 우회전하면 야산에 둘러싸인 공기골을 따라 전형적인 시골풍경이 두루마리처럼 펼쳐진다. 이 숲은 전주한옥마을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상관 공기마을 편백숲에는 1976년에 조성된 86ha 규모의 산지에 10만여 그루의 편백나무, 삼나무, 낙엽송이 자라는 편백숲이 있다. 영화 최종병기 활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여름 한낮에도 어두컴컴할 정도로 나무가 빼곡하다. 한여름의 따가운 햇살이 침범하지 못하도록 한 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는다. 어머니의 품처럼 아늑한 산책로를 걷다 만나는 편백나무 숲은 피톤치드가 상큼한 치유의 장. 부챗살을 빠져나온 청량한 바람이 도심에서 탈출한 도시인들의 심신을 초록색으로 채색한다. 평일과 주말 할 것 없이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초남이 성지

완주군 이서면 초남신기길 122-1 (남계리 371-1), 063-214-5004

 

  초남이성지는 전라도 지역에 천주교 신앙을 전파했던 유항검의 생가터이다. 유항검과 아들 유중철은 전라도에서 처음 세례를 받았고, 고향에 돌아와 가족들과 노비들, 집안 가속들, 그밖의 사람에게 세례를 주었고, 그로 인해 전주, 김제, 정읍, 고창, 영광에 천주교가 전파되었다.

  1795년에는 주문모 신부가 유항검의 집을 방문하여 성사를 주고 갔으며, 이후 신앙의 자유와 선교사 영입을 위해 대박청래운동을 유항검에게 명령하였다. 유항검과 전라도 교회의 지도자들은 편지를 작성하고 윤지충의 동생 윤지헌이 추천한 밀사를 베이징에 파견하였다. 이에 필요한 경비의 대부분은 유항검이 부담하였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유항검은 제일 먼저 체포되어 한양으로 압송되었으며, 1801(순조 1)년 사형 판결을 받고 1801년 전주풍남문 밖에서 그의 동료들과 함께 처형당하였다. 유항검의 재산은 몰수당해했고, 가족들은 연좌에 의해 끌려갔으며, 유항검의 집은 파가 저택이라 하여 허물고 유항검의 집터는 파서 웅덩이로 만들었다.

  유항검 일가 8명의 시신은 초남이 옆 바우배기에 묻혀 있다가 1914년 4월 19일 지금 치명자산성지 정상에 옮겨 묻었다. 이들 중 유항검, 유중철, 이순이, 유문석, 유중성은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복자품에 올려졌다.

  초남이성지에는 유항검 생가터 웅덩이 공사를 시작으로 미사를 드릴 수 있는 다락방, 교리당, 경당, 유항검 나눔의 집 등을 조성하였다. 현재 초남이성지는 도 지정 기념물이다.

 

 

●산속등대복합문화공간

완주군 소양면 해월리, 063-245-2456

 

  20195월에 문을 연 산속등대복합문화공간은 자연과 어우러진 곳곳에 문화와 예술을 채워 여행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개관한 지 얼마 안 돼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전북건축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산속등대가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방치된 종이 공장을 리모델링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과거 이곳은 제지 산업의 중심지였으나, 산업 변화와 환경문제로 문을 닫아야 했다. 산속등대는 수십 년 동안 버려진 공장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버려진 공장을 정리하고, 쓸 만한 자재를 골라 새 건물에 녹였다. 수년간 작업 끝에 버려진 시간 속 새로운 문화를 디자인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완주의 떠오르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의  대표적 아이콘은  등대다. 연기를 내뿜는 굴뚝이 희망의 빛을 비추는 등대로 변신했다. 높이 33m, 지름 3m 빨간 등대가 위용을 자랑하며 중심을 지킨다.

  공간 탐방은 붉은 벽돌로 만든 ‘기억의 파사드’에서 출발한다. 과거 구조물 옆에 새로운 구조물을 새워,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 놓았다. 기억의 파사드를 지나면 오른쪽에 종이 공장 건물의 천장과 기둥을 그대로 보존한 미술관 제1관이 있다. 이 외에도 2미술관, 체험관(어뮤즈월드), 아트플렛폼, 야외공연장, 모두의 테이블, 등대, 수생생태정원, 슨슨카페 등을 갖춘 가족 중심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체험관인 어뮤즈월드는 라이프 스타일, 사이언스, 엔터테이먼트, 아트, 안전교육관 등 5개 테마를 바탕으로 11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잠재되어 있던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다. 현장체험은 물론 자유학기제, 직업체험, 동아리 활동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주도적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송광사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255-16 (대흥리 569-2), 063-243-8091

 

  송광사는 완주군 소양면에 자리한 천년 고찰이다. 신라 경문왕 7년 (867년)에 구산선문의 개산조인 보조체징선사가 개창하였다. 원래 이름은 백련사였으며, 현재의 일주문이 3km 밖 나들이라는 곳에 서 있던 대찰이었으나, 역사의 변천 속에 거의 폐찰이 된 것을 순천 송광사의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중창을 발원하신 후 현재의 도량 전각들은 1600년대 보조 지눌국사의 법손들이 대대적인 불사를 추진한 것이다.

  특히 병자호란으로 소현세자와 봉림대군 두 왕세자를 청나라에 볼모로 보낸 인조대왕이 두 왕세자의 무사 환국과 국란의 아픔을 부처님의 가호로써 치유하고자 대대적으로 중창한 인조대왕의 호국 원찰이다. 이렇듯 역사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호국 원찰이어선지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면 대웅전, 나한전, 지장전의 불상이 많은 땀과 눈물을 흘리곤 한다.

  전국 4대 기도량답게 최대 크기의 지장전에 봉안된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나한전의 석가여래와 500의 나한상은 대웅전과 함께 많은 이들의 참배처가 되고 있으며, 평지 가람으로 노약자가 편히 올 수가 있으며, 대형주차장과 식당이 준비되어 있고, 봄철 송광사 벚꽃 터널의 아름다움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대웅전, 삼세불상, 아(亞)자형 종각, 사천왕상 등 4점의 보물 문화재와 8점의 유형 문화재 등 역사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사찰이다.

 

 

●위봉산 자락의 볼거리

(위봉산성 · 위봉사 · 위봉폭포)

 

►위봉산성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1-32

 

  송광사에서 동북쪽으로 3Km쯤 가면 원래 외성이라 했다는 오성마을이 나오고 여기서 추줄산을 돌고 돌아 1.5Km쯤 오르면 위봉산성의 서문에 다다른다. 높이 3m 폭 3m의 홍예석문이 지방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이 산성은 1675년 7년의 세월 동안 인근 7개 군민을 동원하여 쌓은 것으로, 산성은 최초에 폭 3m, 높이 4~5m, 16㎞ 둘레로 만들어졌다.

  당시 3곳의 성문과 8개의 암문이 있었지만, 지금은 일부 성벽과 전주로 통하는 서문만 남아 있다. 이 역시 문 위에 있던 3칸의 문루는 붕괴하여 사라지고 높이 3m, 폭 3m의 아치형 석문만 현존한다. 성문을 달았던 흔적과 돌을 쌓은 석축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홍예문이 메인 포토존이다.

 

 

►위봉사

완주군 소양면 위봉길 53 (대흥리 21), 063-243-7657

 

  위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위봉사는 소양면 대흥리 위봉산 마루턱, 위봉산성 안에 자리하고 있다. 전주 동북방 26km 지점에 있다. 604년(백제 무왕 5년)서암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하며 1359년(고려 공민왕 8년) 나옹화상이 중창했다. 옛날에는 52개의 말사를 거느린 호남의 모사(母寺)였다고 한다.

  ‘추출산위봉사’라고 적힌 일주문과 사천왕문을 지나 위봉사 경내로 들어선다. 깊은 산 속의 사찰인데도 마당이 평탄하고 널찍하다. 비구니들만의 도량인 위봉사는 절제의 미학이 엿보인다. 사찰 내부 건축물의 배치나 공간 구성 어디에도 과장이나 허세가 보이지 않는다.

  현재의 건물들은 조선 시대 건물이며, 지금은 보물 제608호인 보광명전과 지방 문화재 제698호인 요사와 삼성각만이 남아 있고 백의관음보살 벽화가 자랑거리이다. 대웅전 용마리에는 청기와가 고색창연하게 박혀있다.

  팔작지붕으로 유명한 보광명전 지붕의 용마루와 위봉산의 부드럽고 완만한 능선 자락의 조화가 절묘하다. 보광명전 앞에 서 있는 늙은 소나무 한 그루가 고찰의 품격을 말해준다.

 

 

►위봉폭포(완산 8경)

 

  위봉산성 동문 쪽의 위봉폭포는 높이 60m의 2단 폭포다. 이는 예부터 완산 8경에 드는 절경으로 유명하다. 도로에서 폭포 아래까지는 목재 계단 산책로로 연결돼 있어 쉽게 폭포에 다가갈 수 있다.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깊은 계곡이 어우러진 위봉폭포는 비 온 뒤 물이 많을 때 더욱 좋다. 이곳에서 우리나라 판소리 8대 명창으로 정조와 순조 때 활약한 권삼득 선생이 수련하며 득음의 경지에 올랐다고 한다.

 

 

●오성한옥마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996-1

 

  오성한옥마을은 주변에 종남산, 서방산, 위봉산 등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계곡, 호수가 있는 자연생태경관이 수려한 마을이다. 높고 낮은 지형의 형태에 맞춰 지어진 전통한옥들과 토석담장, 골목길 등이 고즈넉한 옛 정취와 정겨움을 더해준다. 50가구 중 23채가 한옥과 고택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 아원고택은 단아한 한옥의 정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아원(我院)’은 ‘우리들의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의 미를 알리기 위한 BTS의 화보 촬영지로도 선택받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실제 어디서 봐도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다.

  고택은 ‘만사 제쳐놓고 쉼을 얻는 곳’이라는 만휴당과 안채, 사랑채, 별채로 구성됐다. 안채와 사랑채는 진주의 250년 고택과 정읍의 150년 고택을 옮겨 지었다. 기본 뼈대는 그대로 살리고 서까래와 기와만 교체했다. 1층의 현대식 갤러리도 눈길을 끈다.

  오성한옥마을 안에는 나무들을 그대로 비추는 저수지 오성제가 있다. 저수지를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도 조성돼 있다. 이곳에도 BTS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포토존 ‘나홀로나무’가 맞아준다.

 

 

●웅치전적지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에 있는 임진왜란 때인 1592년 7월 7일부터 10일 사이에 웅치전투가 있었던 전적지이다. 웅치전투는 금산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이 1592년 7월 7일부터 8일까지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와 진안군 부귀면 일대에서 벌어진 웅치전투를 비롯해, 7월 9일에 완주군 소양면 일대와 전주시 덕진구 금상동, 산정동 일대에서 벌어진 안덕원전투를 포함하는 것이다.

  전라북도에서는 1976년에 완주와 진안을 잇는 구 신작로 상의 곰티재 부근인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일원을 웅치전적지로 설정해서 전라북도 기념물 제25호로 지정했다. 그리고 1979년 1`2월에 곰티제 정상에서 약 200m 되는 지점인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쪽에 웅치전적비를 세웠다.

 

 

◆완주 중서부권 볼거리

 

삼례 쉬어가삼[례:] / 삼례문화예술촌 / 삼례책마을과 그림책미술관 / 비비정과 비비정예술열차 / 봉서사 / 권삼득 생가터

 

●삼례 쉬어가삼[례:]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 063-290-3991 / 063-290-3852

 

  쉬어가삼[례:]는 과거 삼례역이었던 건물을 완주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삼례역 100년의 역사, 완주 의병의 역사 콘텐츠 전시와 독서, 여행정보안내, 공유인터넷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여행자 쉼터로 조성하였다.

  원래 삼례 일대는 일제강점기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의 현장이며 동학 농민현명 봉기의 장소이기도 하다. 그랬던 삼례는 문화 예술과 책, 문화재가 어우러진 문화 예술의 장이 되었다.

  쉬어가삼[례:]는 의병, 역참(驛站) , 여행자쉼터 3가지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바닥에 있는 의병, 역참, 여행자쉼터 3가지 화살표를 따라가다 보면 나라를 지킨 완주의 의병과 역참에 대한 기록이 자세히 나와 있다. 그리고 여행자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이 마련된 여행자 쉼터는 누구나 편안하게 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는 컬러풀한 빈백과 이색적인 테이블 공간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쉬어가삼[례]를 중심으로 삼례문화예술촌, 책박물관,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놀토피아 등이 있어 같이 둘러보기 좋다.

 

 

●삼례문화예술촌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81-13 (후정리 247-1), 063-290-3862

 

  만경강 상류에 있는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양곡 창고를 개조해 탄생했다. 1920년대 지어진 건물 양식과 흔적이 보존돼 있어 예술촌 내부 건축물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수탈의 상징이었던 양곡 창고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며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과거 ‘삼례 양곡 창고’는 일제강점기 일본인 대지주 시라세이가 1926년 설립한 이엽사농장 창고로 추정된다. 완주지방의 식민 농업 회사인 전북농장, 조선농장, 공축농원과 함께 수탈의 전위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방 이후 2010년까지 농협 창고로 사용되었던 건물을 완주군이 매입하여 지역 재생을 통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였고, 2013년 6월 개관 이후 삼례문화예술촌은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1년은 개관 9년 차를 맞아 시설(경관) 개선 사업과 함께 신규 콘텐츠 준비로 제1전시관, 다목적 공간, 공연장, 소매점 등 일부 시설을 운영 중에 있다. 제1전시관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양곡 창고를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높은 층고와 함께 양곡 적재를 위한 목조 구조가 드러나 있어 역사적 의미가 담겨있는 곳이며, 다목적 공간과 야외광장은 주민들이 문화의 주체가 되어 활동할 수 있도록 세미나, 전시, 체험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삼례책마을,그림책미술관


►삼례책마을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68 (후정리 273-1), 063-291-7820

 

  삼례책마을 역시 삼례문화예술촌처럼 일제강점기부터 1950년대 사이에 지어진 양곡 창고를 개조해 만든 공간이다. 2016년 문을 연 삼례책마을은 책과 사람, 그리고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곳이다. 과거의 양식창고가 현재의 지식창고로 이어지는 셈이다.

  삼례책마을은 책마을센터, 헌책방, 북카페 등을 갖춘 북하우스, 전시 및 강연 시설이 있는 북갤러리, 한국학 문헌 아카이브 이렇게 4개의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례책마을에서는 각종 도서전 및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리고 있다. 고서와 기록, 수집에 관심 있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보물 같은 여행지다. 삼례역에서 도보로 가까워서 젊은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다.

 

 

►그림책미술관

완주군 삼례읍 삼례역로 48 (후정리 62-5), 063-291-7821

 

  완주 삼례 책마을에 새롭게 문을 연 국내 유일의 그림책 특화 미술관이다. 옛 양곡창고를 개조한 공간에 작가의 친필 원고와 원화,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공간을 형상화한 조형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상설전시관에는 빅토리아시대 그림책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월터 크레인(1845~1915)과 랜돌프 칼데콧(1846~1886), 케이트 그리너웨이(1846~1901)의 원화와 원고가 전시되어 있다. 특히, 랜돌프 칼데콧은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칼데콧 상’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로 익살과 풍자가 넘치는 그의 작품들은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개관을 기념한 기획 전시로 영국의 동화 작가G.그레이브스의 미출판 원고와 삽화를 만날 수 있는 <요정과 마법의 숲>이 관람객들을 맞았다.

 

 

●비비정, 비비정예술열차

 

►비비정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길 96-9 (후정리 139-13)

 

  비비정은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의 남쪽 언덕 위에 세운 조선 시대의 정자로 1998년에 복원되었다. 『완산지(完山誌)』에 의하면 이 정자는 1573년(선조 6)에 무인 최영길(崔永吉)이 건립하였으며 그후 철거되었다가 1752년(영조 28)에 관찰사 서명구(徐命九)가 중건하였다고 한다. 다시 오랜 세월이 흘러 정자가 없어졌다가 1998년에 복원되었다.

  우암 송시열(1607~1689)은 최영길의 손자 최양의 청탁을 받고 쓴 비비정기(飛飛亭記)에 의하며, “예로부터 이곳은 기러기가 쉬어가는 곳이라 하여 ‘비비낙안’이라 하였고, 완산8경 중의 하나이다.”라며 극찬한 바 있다.

  비비정 아래로는 한내(寒川)라 부르는 강(삼례천)이 유유히 흐르고, 주변으로는 드넓은 호남평야가 펼쳐져 있어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한내는 물이 유난이 차갑다 하여 붙은 이름으로, 깊은 산 속에서 물이 흘러 형성된 소양천과 고산천이 합류하는 지점이자 전주천과 삼천천이 합류하여 만경강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한내는 군산과 부안에서 오는 소금과 젓갈을 실은 배가 쉴 새 없이 오르내렸던 곳이며, 충무공 이순신이 백의종군을 한 마지막 길목이었다. 강변에는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데, 지금은 백사장에 갈대나 풀이 무성해 모래밭이 보이지 않지만 40~50년 전만 해도 잔풀 하나 없는 모래밭이 햇볕을 받아 하얗게 빛났다고 한다.

  ‘완산 8경’ 중 하나인 ‘비비낙안(飛飛落雁)’은 비비정에서 한내 백사장에 내려앉은 기러기떼를 바라보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선비들은 비비정에 올라 술을 마시고 시와 운문을 지으며 풍류를 즐겼다 한다.

 

 

►비비정예술열차

완주군 삼례읍 비비정길 73-21 (후정리 139-1), 063-211-7788

 

  비비정예술열차 아래로는 만경강을 가로지르는 구 만경강 폐 철교가 있다. 1928년에 일본에서 호남지방의 농산물을 수탈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당시의 한강철도 다음으로 2번째로 긴 교량이다. 근대문화유산 문화재로 등록 되었다.

  완주군은 이곳에 4량의 새마을호 폐 열차를 구입해 리모델링하여 비비정예술열차로 개장하였다. 1량은 레스토랑, 1량과 2량 사이의 공간은 음악 공연이 있으며, 2량은 특산품 판매점, 3량에는 편의점과 갤러리, 4량에는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레스토랑, 카페, 아트샵 모무 11시에 개장하며, 레스토랑은 매주 월요일은 쉬지만, 카페와 아트샵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봉서사

완주군 용진읍 봉서안길 313 (간중리 2), 063-243-0818

 

  봉서사는 서방산의 수목이 울창하고 산세가 수려한 기슭에 있다. 신라 성덕왕 26(727)에 창건되었으며 고려 공민왕 때 나옹화상이, 조선시대 선조 때에는 진묵대사가 중창하고 이곳에 머물면서 중생을 교화하였던 유서 깊은 절이다.

  1945년 전까지는 지방 굴지의 대찰이었으나 6.25 때 대웅전을 비롯한 건물들이 완전히 소실되어 폐사되었다가 호산(湖山)이 1963년에 대웅전과 요사채 중건을 시작으로 1975년에 삼성각을, 1979년에는 대웅전, 관음전, 요사, 진묵전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영각과 나한전, 산신각, 칠성각이 한 건물 안에 배치되어 있고, 밖에 종루가 있다. 이 사찰에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108호인 진묵대사 부도를 비롯 몇 기의 부도가 있다.

  봉서사 요사채 전 왼쪽 가파른 지능선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지능선길로 10분 올라가면 산죽군락은 약 10분 가까이 이어진다. 산죽군락을 벗어나면 산죽과 소나무, 참나무들이 어우러진 숲속으로 올라간다. 지능선길로 약 15분 더 오르면 서방산 남릉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왼쪽 오르막길로 14분가량 오르면 서방산 정상이다. 서방산 정상에 서면 김제평야가 한눈에 바라다보이고 맑은 날에는 서해바다가 바라다 보인다.

 

 

●권삼득 생가와 묘소

완주군 용진읍 구억리

 

  완주는 판소리의 명창 권삼득이 태어나 자란 곳이다. 권삼득(1771~1841)은 조선시대 정조·순조 때 활약한 판소리 8명창 중 한 사람으로 안동권씨 양반가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으나, 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가문에서 퇴출당하였다.

  하은담, 최선달 등에게 사사하였다는 설이 있다. 권마성 소리제를 응용하여 판소리 설렁제라는 특이한 소리제를 낸 것으로 유명하다. 이 소리제는 흥보가에서 제비 후리러 나가는 대목과 춘향가에서 군노사령 나가는 대목에서 쓰였는데, 높고, 씩씩하고, 경쾌한 소리가 일품이며, 판소리 연구가 신재효는 그의 소리를 절벽에서 폭포가 떨어지는 것으로 비유했다. 그를 가중호걸(歌中豪傑)로 부른 이유도 이 때문이다.

  특히, 소리꾼 권삼득은 사람, 새, 짐승의 세 가지 소리를 터득해 ‘삼득(三得)’이라 불렸다고 전해지며 ‘덜렁제’를 창시하는 등 판소리계에 굵은 발자취를 남겼다. 조선창극사도 ‘장단에 어긋남이 없이 사설을 짜나가는 솜씨가 경지에 이르렀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의 출생지인 완주군 용진읍 구억리에는 마을 내 생가, 묘소, 소리굴 등이 조성되어 있다.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