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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관광 명소 가득한 수도권 나들이의 적지(適地)

by 혜강(惠江) 2024. 4. 7.

 

양주 여행

 

관광 명소 가득한 수도권 나들이의 적지(適地)

 

글·사진 남상학

 

 

 

  양주는 대체로 험준한 산지로 이루어져 산악관광지가 많다. 북쪽의 감악산, 동쪽의 칠봉산, 남쪽의 앵무봉 등이 솟아 있어 등산 애호가들이 산행을 즐기는가 하면, 산간 계곡이 수려하고 서울과의 교통이 편리한 편이어서 유원지가 많이 발달하여 가족 단위 나들이에 적합하다. 또, 고려 시대 전국사찰의 총 본산이었던 회암사지가 회천면 화암리에 있고, 조선 시대에는 양주관아지·양주향교 등의 역사유적지가 있다. 그런가 하며, 장흥유원지 곳곳에는 예술과 젊음의 향기가 넘쳐난다.

 

양주 관아지

주소 : 양주시 부흥로1399번길 15(유양동 141-1), 문의 : 031-845-3134

  양주관아지는 양주시 유양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관아지이다. 1999년 경기도의 기념물 제67호로 지정되었다. 양주의 읍치는 한양의 중심부에 있었으나, 1394년(조선 태조 3년) 조선의 도읍을 송도에서 한양으로 옮기면서 지금의 서울 광진구 일대인 대동촌으로 옮겼다가 다시 견주의 옛터인 지금의 양주시 고읍동으로 옮긴 후, 1506년(중종 1년) 지금의 유양리로 옮기게 되었다.

  현재 복원한 관아가 위치한 유양리는 목사의 정청이었던 매학당이 있던 곳이다. 매학당은 목사가 정무를 보던 외동헌과 가족이 생활하던 내동헌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20여 칸 규모였다. 관아터 중앙에는 옛 동헌을 복원하여 신축하였는데, 동헌은 한식 기와를 얹은 팔작지붕의 정면 7칸, 측면 3칸의 목조건물이다. 계단을 올라 화강석 기단 위에 주초를 두고 방형 기둥을 세웠으며, 기둥 위 두공은 간결한 모양을 두 겹으로 얹은 건물이다.

  동헌의 오른편에는 각지에 흩어져 있던 양주목사들의 송덕비들을 모아놓았다. 비가 모두 18기인데 17기는 송덕비이고 나머지 1기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유허비이다. 이 비들의 비좌는 화강암으로 새로 만든 것이다.

  또, 당시 양주를 다스리던 목민관이 살기 좋은 치세를 구상하던 장소인 금화정과 기당폭포(유양폭포), 그리고 1792년 정조대왕이 양주에 3일간 머물며 백성을 살피고, 사대에서 활을 쏜 것을 기념하는 어사대비가 남아 있다.

 

 

양주향교

주소 : 양주시 부흥로1423번길 50 (유양동 266), 문의 : 031-840-4148

  양주향교는 1401년(태종 1)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6·25 때 폐허가 되었던 것을 1959년에 유림들의 주선으로 대성전과 동무·서무만 복원하였고 1984년에 명륜당을 복원하였으나 교육 기능의 약화로 동재·서재는 복원치 못하였다. 1983년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명륜당·동무·서무·내삼문·외삼문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 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건축형태는 명륜당이 있고, 그 뒤 내삼문 안쪽에 대성전과 동무 · 서무가 있는 전학후묘의 형태이다. 제향 공간인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한식 골기와를 얹은 맞배지붕이. 향교 앞에는 450년 된 보호수 느티나무가 있다. 약 200m 앞에는 홍살문과 하마비가 있다.

  조선 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 받아 교관이 정원 5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조선 후기 이래 향교는 교육 기능이 쇠퇴하고 대신 선현에 대한 제향을 통한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하였다. 전교(典校) 1명과 장의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봄·가을에 석전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선비체험, 다도체험, 활쏘기 등이 있다.

 

 

회암사지

주소 : 양주시 회암동 산 14-3

  회암사가 언제 창건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그러나 원증국사탑비나 『동국여지승람』에 회암사라는 사찰명이 있는 점을 볼 때 12세기에는 창건되었을 것이다. 회암사가 현재의 회암사지와 같은 대규모의 사찰로 중창된 것은 고려 말에 인도의 고승인 지공이 “회암사의 산수 형세가 천축국(현재의 인도)의 나란타사와 같으므로 이곳에서 불법을 펼치면 크게 흥할 것”이라고 하였고, 그 제자인 나옹(懶翁, 1320∼1376)이 그러한 뜻에 따라 대대적인 불사를 이루면서이다. 조선 초에는 태조 이성계, 효령대군, 정희왕후, 문정왕후 등의 왕실 인물이 회암사에 대규모의 불사를 단행하여 전국 제일의 수선 도량이 되었다.

  1472년(성종 3) 정희왕후가 정현조에게 명하여 중창하였으며, 명종 때 문정왕후가 불교 재흥정책을 펼 때 전국 제일의 수선도량이 되었다. 그러나 왕후가 죽고 유신들에 의해 나라의 정책이 다시 억불정책으로 선회하자 1565년(명종 20) 사월 초파일에 보우(普雨)가 잡혀 가고 절은 불태워짐으로써 폐허화되었다.

  그 후 1821년(순조 21) 지공 · 나옹 · 무학의 부도와 탑비가 고의적으로 훼손되었으나 조정에서 1828년에 다시 중수하였으며, 옛터 옆에 작은 절을 짓고 회암사라는 사호를 계승하였다. 1922년에 봉선사 주지 홍월초가 새로 보전을 짓고 불상을 봉안했으며 지공 · 나옹 · 무학의 진영을 모셨다.

  1964년에 사적 128호로 지정된 회암사지는 1997년부터 12차에 걸쳐 사찰의 중심권역을 발굴, 조사하였다. 발굴조사 결과 회암사는 일반적인 사찰과는 달리 궁궐과 유사한 건축양식을 갖추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왕실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던 도자기류와 기와류 등 귀중한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어 고려 말, 조선 초 최대의 사찰로서의 위상과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회암사

주소 : 양주시 회암사길 281 (회암동 4), 전화 : 031-866-0355

  회암사지에서 500m쯤 올라가서 산길이 끝나는 지점에 현재의 회암사가 있다. 본래 회암사는 1328년(충숙왕15)에 인도에서 원(元)나라를 거쳐 고려에 들어온 지공화상이 인도의 아라난타사를 본떠서 창건한 266칸의 대규모 사찰이었다. 그 후 여러 차례의 중건이 있었으나 문정왕후 사거 후 명종 20년(1565) 억불정책으로 선회하자 보우(普雨)가 잡혀가고 절은 불태워짐으로써 폐허화되었다.

  그후 폐사되었던 것을 1821년(순조21)에 지공 · 나옹 · 무학 등 세 승려의 부도와 비(碑)를 중수하면서 옛터의 오른쪽에 작은 절을 짓고 회암사의 절 이름을 계승하게 되었다. 경내에는 대웅전, 관음전, 조사전, 삼성각, 범종각 등의 전각이 있으며 조사전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목조여래좌상과 불상 좌우로 지공, 나옹, 무학의 세 승려의 진영이 모셔져 있다.

  주요 문화재로는 보물 제387호인 회암사지 선각왕사비, 보물 제388호로 무학대사의 부도인 회암사지 부도, 보물 제389호인 회암사지 쌍사자석등)이 있으며,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지공선사부도 · 나옹선사부도 · 무학대사비 등이 있다.

 

 

회암사지박물관

주소 : 양주시 회암사길 11(율정동 299-1), 문의 : 031-8082-4170

  양주시립 화암사지 박물관은 회암사지터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보관, 연구하여 전시를 통해 다음 세대에 교육하고자 건립한 역사유물 박물관이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물 총면적 3,562㎡, 부지면적 9,126㎡의 규모이며, 주요 전시시설로는 1층의 상설전시실 1과 2층의 상설전시실 2, 기획전시실이 있다.

  상설전시실 1은 회암사와 관련한 출토 유물과 기록, 모형 및 영상을 통해 회암사의 역사와 왕실과의 관계, 대가람의 위상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회암사 대가람 공간에서는 회암사의 규모와 가치를 보여주는 회암사 대가람 복원모형을 전시하고 영상을 상영하여 각 건물의 역할 및 생활상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상설전시실 2는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회암사의 불교 문화와 생활, 건축문화를 살펴보면서 억불정책으로 사라진 회암사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회암사지와 관련된 왕실, 불교문화 또는 지역문화 전시가 연 1~2회 개최된다.

  회암사 및 고려, 조선 왕실의 역사와 문화에 관련된 유물 11,000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주요 소장품로는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토수〉, 〈용두〉, 〈청동 풍탁〉, 〈무장형 잡상〉, 〈효령대군 선덕갑인오월명 범자문 수막새>, 〈천순경진명 봉황문 수막새〉, 〈금동불입상〉 등이 있다.

  1층 영상실에서는 영상 상영과 함께 각종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방문자센터에서는 주변 유적에 대한 정보와 역사퀴즈가 준비되어 있다. 2층 문화체험실에서는 출토 유물 맞추기, 퍼즐 맞추기, 회암사 복원하기 등의 체험학습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 인근에는 회암사지가 있어 관람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회암사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주소 :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3 (석현리 385-1), 문의 : 031-8082-4245

  서양화가 장욱진을 기리는 시립 미술관으로 2014년 개관하였다. 장욱진의 고향은 충남 연기군이지만 미술관이 양주시에 지어진 것은 그의 작업실이 양주군에 있었던 인연 때문이다. 장욱진은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와 함께 한국의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2세대 서양화가로 가족, 나무, 아이, 새 등 일상의 소박한 소재들을 그리면서 자연 속에서 단순한 삶을 살았던 화가이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물 총면적 2,020㎡, 부지면적 15,560㎡의 규모이다. 장욱진의 〈호작도〉와 집의 개념을 모티브로 설계하였으며, 중정과 각각의 방들로 구성된 독특한 미술관으로 2014년 김수근 건축상을 받은 바 있다.

  주요 전시시설로는 1층의 전시실 1과 2층의 전시실 2~5가 있어 장욱진 및 신진작가들을 다루는 기획전시가 다양하게 개최된다. 기존 장흥조각공원이 미술관의 야외 전시장으로 통합되어 다양한 현대조각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벽화, 유화, 판화, 먹그림 등 장욱진미술문화재단으로부터 기증받은 장욱진의 다양한 작품 23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주요 소장품으로는 장욱진이 경기도 덕소 화실 벽에 그렸던 그림으로, 벽 자체를 떼어내 미술관에 기증, 영구 전시하고 있는 〈동물가족〉(1964), 장욱진이 직접 그리고 골라 부인을 통해 일본 일련종(一連宗)의 불교단체인 고쿠쥬카이[國柱會]에 선물했던 〈사람〉(1962) 등이 있다.

  전시시설 외에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지하 1층의 강의실, 장욱진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는 2층의 영상실이 있다. 또한, 1층에는 카페, 아트숍이 있어 관람객의 편의를 돕는다.

  산하에 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를 두고 있다. 2013년 개관한 스튜디오는 회화, 사진, 복합매체 예술가에게 창작활동 공간과 함께 릴레이 개인전, 워크숍, 오픈 스튜디오, 기획전시 등의 입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가나아트파크

주소 :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17 (일영리 8), 문의 : 031-877-0500

  장흥관광지의 두리랜드 맞은편에 있는 가나아트파크는 작가들의 창작공간인 아틀리에와 체험형 미술관,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어우러진 예술복합공간이다. 기존의 토탈미술관을 가나아트센터에서 인수하여 2006년 가나아트파크로 개관하였다.

  가나아트파크는 5곳의 미술 · 체험관과 야외 조각공원, 목마놀이터, 야외공연장, 아트숍, 카페 오월, 레스토랑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나어린이미술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총 6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피카소, 마티스, 로이 리히텐슈타인, 김환기, 백남준 등 국내외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이 상설 전시되어 있다.

  또, 어린이체험관에는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실과 샌드아트체험장, 블록팩토리가 있고, 특히 밥장의 컬러 플레이는 아이들이 마음껏 색칠하며 온몸으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킬링 체험존이다. 조각공원에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 50여 점이 자연과 어우러져 있고, <목마와 책벌레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만든 김진송 작가의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가나아트파크에서는 매년 여름 주말이면 노란 우산 아래 비를 맞는 시그니처 물놀이 체험, 렛잇레인과 레이니터널을 운영하며 어린이체험관 교육실에서는 나만의 우산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캔버스 아트 등 유료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송암스페이스센터

주소 :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185번길 103 (석현리 410-1), 문의 : 031-894-6000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산림지역 내 해발 440m 지점인 계명산 정상 형제봉에 세워진 천문대이다. 부지 7,441㎡, 연면적 1,47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천문대와 관람객들을 수송하기 위한 케이블카와 스타하우스 등의 시설을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최대 규모의 천문테마파크 시설을 갖췄다.

  장비로는 국내 사설천문대에서는 보기 드문, 국내 최초 자체기술력으로 제작된 60cm 대형 망원경과 아마츄어 천문가들도 탐낼 만한 최고급의 소형망원경 세트와 천체관측 초보자들도 쉽게 배우고 관측할 수 있는 저가의 망원경 세트를 동시에 갖춰 초보자들에서 아마추어 천문가들까지 만족할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송암천문대는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천체관측소이다. 아련하고 멀기만 했던 우주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모습을 직접 목격할 수 있다.

 

 

청암민속박물관

주소 :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83-5 (일영리 36-3), 문의 : 031-855-5100

  1999년 개관한 사설 민속박물관으로 장흥유원지 초입에 있다. 3,300㎡(2천여 평)의 넓은 대지 위에 우리 조상의 삶을 생생히 볼 수 있는 옛 물건과 과거 생활상을 재현한 4개의 테마별 전시관, 120여 그루의 분재형 소나무숲, 수백 종의 야생화, 고풍스러운 탑들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관 종합관은 추억의 세계로 안내하는 조상들이 쓰던 물건 수만 점이, 제2관 꼬마신랑관은 웃음을 자아내는 귀여운 꼬마 신랑의 첫날 밤 모습이, 제3관 테마관은 대장간, 우물가, 안방, 시장, 거리, 학교, 만홧가게, 서당, 한약방, 옹기장수 등 옛 생활상과 생생하게 재현한 작은 미니어처들, 세계의 각종 탈들이 전시돼 있다. 그리고 다도 등의 예절교육이 이뤄지는 제4관 아트홀과 시청각 교육 장소로 활용되는 제5관 다담관이 있다.

  아울러 청암민속박물관에서는 야생화 배우기, 널뛰기, 제기차기, 그네타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자연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며 추억에 빠지는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쑥피자가 맛있는 피자성효인방을 함께 운영해 편하게 둘러보며 식사까지 할 수 있다. 매월 1, 3, 4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장흥자생식물원

주소 :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309번길 167-35, 문의 : 031-826-0933

  계명산 형제봉 능선 자연림 7만 평을 자연생태수목원으로 조성한 이곳은 기존 산림과 식생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자연체험학습장과 산림욕장 기능에 충실한 곳으로 화려한 꽃으로 수놓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백 년이 넘은 잣나무 숲을 배경으로 다양한 오솔길과 원시림, 숲속 쉼터 · 자연생태관찰원 · 나비원 · 분재원 · 과수원 · 교과서식물원 · 고사리원 등 14개의 다양한 주제원에서 우리나라 야생화가 철철이 피어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각 계절의 테마에 맞춰 수목원을 찾는 이들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계절 테마원, 자연적으로 흐르는 크고 작은 계곡과 시냇물이 잠시 머물러 가는 계류원을 따라가면 산나물의 대명사처럼 여겨질 만큼 가장 많이 이용되는 산채인 취나물의 군락지인 취원과 창포원이 있다. 교과서식물원은 교과서에 많이 소개되는 화초들을 다양하게 조성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흥미 있게 직접 꽃과 나무를 눈으로 확인하며 배울 수 있다.

  시기별로 흰나비, 노랑나비, 초록나비로 옷을 갈아입는 나비원을 지나면 익살스런 표정의 장승과 소담한 정자에서 우리나라 민속 식물을 확인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고, 수목원 곳곳에는 원두막과 그네, 벤치 등 쉼터가 많아 여유롭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 자연생태관찰로를 따라 약수터까지 올라가다 보면 다람쥐와 도롱뇽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자생식물원은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 외에 전망 좋은 카페와 수목원펜션이 마련되어 있어 서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주소 :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192 (석현리 394), 전화 : 031-8082-4255

  한국 현대 조각의 선구자인 민복진(1927~2016)이 남긴 작품을 한 데 모아 만든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이 2022년 개관했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은 양주 출신인 민복진의 작품을 기증 받아 그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든 공공미술관이다. 반 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사랑'이라는 주제를 영감 삼아 구축한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민복진은 한국 1세대 조각가 김복진, 윤호증 등에 영향을 받은 2세대 조각가로 한국 조각사의 근대와 현대를 잇는 작가다. 전형적인 인체 구상조각에서 벗어나면서도 비정형적인 추상조각에도 속하지 않는 독특한 조형 언어를 구축한 선구자로 꼽힌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그랑팔레에서 열린 '르 살롱'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1층은 '사랑의 공간'을 주제로 브론즈와 돌 조각이 주를 이룬다. 민복진 자택의 정원 공간을 참조해 꾸민 전시장에 모자상을 중심으로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8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방형 수장고인 동시에 전시공간으로 마련한 2층은 '사랑의 시간'을 주제로 5m 높이의 개방형 수장대에 지금까지 일반에 공개된 적 없었던 민복진 작품원형을 돌, 브론즈 작품과 함께 전시한다. 또 민복진의 삶과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인터뷰 영상 '민복진, 사랑의 시대를 조각하다'를 볼 수 있다. 민복진 관련 예술서적을 모은 '룰라바이 라이브러리'도 운영한다.

 

 

송추계곡

주소 :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송추계곡은 북한산 서북쪽 협곡에 있는 계곡으로 소나무[松]와 가래나무[楸]가 많은 계곡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서울 외곽의 자연 유원지로 유명한 곳이다. 송추계곡은 길이 약 4㎞에 걸쳐 이어지며 계곡 양옆으로 소나무·가래나무·갈참나무·당단풍나무·국수나무 등이 어우러진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기암괴석을 돌아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물과 수림이 아름답고, 1963년 서울 교외선 철도가 개통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되어 송추유원지로 오랫동안 유명세를 떨쳤다. 당시 자연 발생적으로 생겨난 음식점들이 계곡을 중심으로 40~50여 개 정도 난립하여 호황을 누렸다. 그후 북한산국립공원 송추지구의 정화작업에 따라 이전(移轉)을 조건으로 음식점 업주들이 보상을 받고 철거가 진행되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등산로와 연결되는데, 사패산 코스와 오봉 코스가 있으며 왕복하는 데 약 3시간이 소요된다.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잇는 39번 국도변에 있어서 서울 구파발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갈 수 있다.

 

 

양주 대모산성

경기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789 일원

  양주 대모산성은 양주산성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해발 212m의 대모산 정상에 있다. 양주 분지 중앙에 솟아 있는 불곡산과 호명산 사이의 구릉 정상부에 축조되어 있다. 삼국시대 거점산성의 전형적인 성격을 가진 산성이다. 대체로 삼국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사용되었던 것으로 짐작되지만, 정확한 초축 시기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정상부는 남북으로 이어진 중앙 능선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사면과 평지가 연속되고 있다. 반면에 7부 능선 이하는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성벽은 정상부에서 급경사면이 시작되는 부분을 따라서 축조되어 있다. 내부에는 비교적 넓은 평지가 조성되어 공간을 활용하기가 편리하다.

  타원형을 이룬 성벽의 둘레는 1,400m쯤 되며, 북쪽의 운처로 짐작되는 130m 정도는 성벽이 양호하지만, 다른 곳은 대부분 무너졌다. 현재 성벽의 높이는 4~5m 안팎이나, 너비는 주변의 지세에 따라 가파른 남쪽은 6m, 완만한 북서쪽은 8m쯤 된다. 일부 구간에서는 체성의 외벽을 보강한 보축성벽이 확인되고 있다. 화강암 석재를 가공하여 품(品)자 형으로 정연하게 축조하였다. 내부에는 문지가 3개소, 우물지 1개소 등이 있고 다수의 건물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중 문지는 3개소 및 일부 건물지에 대하여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대모산성 문지는 모두 현문식으로 삼국시대의 전형적인 성문 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주목된다.

  문지와 산성 내부 일부 건물지에 대하여 실시한 대모산성 발굴조사 결과 문지 3개소, 건물지 11개소, 수혈유구 30 개소 등 유구가 출토되었고, 약 13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던 것으로 보고되었다.

 

 

조명박물관

주소 : 양주시 광적면 광적로 235-48 (석우리 624-8), 문의 : 070-7780-8911

  조명박물관은 필룩스에서 설립한 기업 박물관이다. 세계 최초, 국내 유일의 조명 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 등록 전인 2004년까지는 양주필룩스 본사 내 1층에서 ‘등잔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전통 등화구 1,0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었다. 2005년 박물관 등록을 하면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세계의 등잔과 등화구, 근현대 유물을 모두 전시하고, 명칭을 조명박물관으로 변경하였다.

  조명박물관은 부지 면적 19,001㎡, 건물 면적 6,245.65㎡의 2층 건물이다. 조명박물관 내의 전시장은 우리나라 전통 유물과 세계의 등화구가 전시된 전통조명관, 각종 교통 조명과 산업 조명, 일반 생활 조명이 전시된 근대조명관, 초창기 에디슨 전구 및 발명품 등 현대조명이 전시된 현대조명관, 서구의 오일 램프 · 스탠드 · 샹들리에 등이 전시된 엔틱 조명관, 빛의 원리, 특성을 알아보고 빛이 가진 무한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빛 상상공간이 있다.

  또한, 빛의 특성을 논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과학이 들려주는 빛 이야기, 빛과 조명을 상징하는 조명 유물들을 캐릭터로 재탄생시킨 라이팅 빌리지, 빛의 성질을 이용한 다앙한 표현과 구성놀이 공간인 조명놀이터, 빛의 폐해와 해결 방법을 제시한 빛 공해전시관, 크리스마스의 빛이 전시된 크리스마스 빌리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명박물관에는 총 5만 여 점의 빛과 조명 관련 전시물이 소장되어 있다. 조명박물관은 전시, 체험, 공연 등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어 유아부터 초, 중, 고생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다.

 

 

조소앙기념관

주소 : 양주시 남면 황방1리, 문의 : 031-859-2288

  조소앙 기념관은 조국의 자주독립과 민주발전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 조소앙 선생의 숭고한 위업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널리 알림으로써 국가와 민족의 정기를 더욱 창달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조소앙(趙素昻, 1887~1958) 선생은 경기도 양주군 남면 황방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할아버지 조성룡에게 한학을 배웠으며, 1902년에는 성균관에 입학하였다. 1904년(고종 41) 성균관 수료 후 황실 유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동경부립제1중학에 입학하였다. 일본 유학 시기 항일투쟁을 시작으로 중국으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 참여, 임시정부에서의 독립운동, 광복과 환국 그리고 삼균주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노력 등 국가 재건에 힘을 기울였다.

  특히 해방 후 그는 비상국민회의 의장, 사회당 당수, 제2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6·25 전쟁이 일어나 그해 9월 서울에서 강제 납북되었다. 납북된 후에도 그는 민족 통일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다가 국제 간첩으로 몰려 투옥되었고, 1958년 향년 72세로 세상을 떠났다.

  조소앙기념관에는 선생의 일본 유학 시기, 대한민국 임시정부 참여, 임시정부에서의 독립운동, 광복과 환국 그리고 삼균주의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노력 등 전 생애를 주제로 풍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기념관 옆에는 조소앙 선생 집터가 복원돼 있다. , 1984년 삼균학회에서 경기도 양주시 남면 황방리에 의관장으로 만든 묘소가 있으며, 그 옆에 조소앙이 생존에 적어 놓은 자신에 대한 글을 새긴 묘비가 세워져 있다. 조소앙의 형제 조용하·조용주·조용한의 묘소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양주 매곡리고택

주소 : 양주시 남면 휴암로 443번길 65 (매곡리 282-3)

  양주 매곡리 고택은 조선 시대의 전통가옥이다. 전해져 오는 말에 의하면, 양주 매곡리 고택은 조선 말 정국이 혼란해지자 명성황후(明成皇后, 1851~1895)가 은신처로 삼기 위해 서울의 고옥(古屋)을 옮겨 지은 것이라고 한다. 중요민속자료 제128호fh 지정되었다.

  이 고택은 집 뒤의 매봉재를 친산으로 삼고, 그 좌우의 줄기로 청룡백호를 삼았다. 집 앞에는 너른 들이 펼쳐지고 멀리 낮은 토성 형상의 산이 둘러쳐졌으며, 그 너머로 도락산이 경공하고 있다. 동구에는 조그만 냇물이 흐르는데 안산이 마땅치 않아 냇가를 따라 회나무를 심어 정취를 돋우고 있다.

  원래는 안채, 사랑채, 행랑채, 별당채가 있었으나, 사랑채와 별당채는 헐려 없어지고, 현재 안채와 행랑채만이 남아 보존되고 있다. 마당을 가운데 두고 ㄱ자형의 안채와 행랑채가 튼 ㅁ자형으로 배치되었다. 대문간을 들어서면 안마당의 안쪽에 동남향으로 안채가 자리한다. 정면의 대청과 건넌방을 중심으로 안방과 부엌이 대청 옆에 세로로 꺾여 있는데. 부엌에 왼쪽 옆으로 칸을 넓혀서 아궁이 부엌과 찬방을 꾸며놓은 점이 특이하다. 이러한 평면구성은 사대부 집에서나 가끔 볼 수 있는 특이한 양식이다.

 

 

감악산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암리·황방리와 파주시, 연천군에 걸쳐 있는 산.

  감악산은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 사이에 있는 높이 675m의 산이다. 예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고 하여 감악,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다. 삼국시대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왔으며, 조선 시대 도성을 중심으로 북악, 송악, 관악, 심악 등과 함께 경기 오악의 하나로 수도권에서 가까워 사계절 인기가 있다.

  감악산 줄기는 서쪽으로 파주시 파평면과 법원읍에 동서로 걸쳐 있어 북풍의 바람막이 역할을 하며 법원읍을 지나 남쪽으로 파주시 광탄면, 양주시 광적면, 백석읍으로 이어진다. 즉, 감악산 줄기는 서쪽 파주시와 경계를 이루며 양주시 백석읍으로 치닫고 있다. 한편 감악산은 양주시 남면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강 건너편으로 휴전선 일대의 산과 들이 눈 앞에 펼쳐지며,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과 북한산이 눈에 들어온다. 산 정상에는 이제는 흔적도 없이 마모되어 글씨를 찾아볼 수 없는 감악산비가 석대 위에 우뚝 서 있다. 파주시 향토 유적인 이 비는 글자가 없다고 하여 몰자비, 또는 빗돌대왕비 등 여러 개의 비 이름과 함께 전설들이 구전되어 오고 있다.

  폭포, 계곡, 암벽 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하여 숨어 지냈다는 장군봉 아래 임꺽정 굴이 있으며, 설마리 계곡에는 6.25 전쟁과 관련한 영국군전적비와 대한의열단 전적비가 있다.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이기도 하며, 감악산 출렁다리를 설치하여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감악산 등산로는 수없이 많다. 파주쪽 감악산주차장에서 오르는 등산로 외에 양주시 남면사무에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는 남면사무소–사리산–구름재-감악산 정상((6.6km) 코스와 남면사무소–사리암–구름재정상 우회로-팔각정자(4.1km) 코스가 있다.

 

 

불곡산

주소 : 양주시 산북동 산 65-1, 문의 : 031-820-2640

  양주시청 부근에 있는 불곡산(470m)은 양주시를 수호하는 진산이다. 양주시 유양동과 백석읍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불국산이라고도 부른다. 그리 높지 않은 아담한 산이지만 암릉과 경사진 능선이 많아 산행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서울 근교에 위치해 가깝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호젓한 당일 코스로 좋은 산이다.

  불곡산은 1.3km부터 2.8km까지 다양한 코스로 구성된 총 8개의 등산로가 있다. 산에는 3개의 암봉과 많은 기암괴석이 있어 이름난 바위를 찾는 재미가 있어 많은 등산객이 원점회귀보다는 주차가 편리하면서도 버스로 되돌아가기 좋은 등산로를 주로 애용하는 편이다.

  1구간(2.8km) : 양주시청 – 1보루 – 2보루(쉽터) - 5보루 – 상봉(정상) / 2구간(2.2km) : 별산대 놀이마당 - 회양목자생지 – 5보루 – 상봉(정상) / 3구간(1.8km) : 백화암 입구 – 선유동천 쉼터 – 백화암 – 5보루 – 상봉(정상) / 4구간(2.7km) : 백석 삼거리 - 악어바위 – 코끼리바위 – 상투봉 – 상봉(정상) / 5구간(2.6km) : 대교APT – 김승골쉼터 - 임꺽정봉(전망대) 상투봉상봉(정상) / 6구간(2.1km) : 청엽골 고개 ~ 임꺽정봉(전망대) ~ 상투봉 ~ 상봉(정상) / 7구간(1.3km) : 부흥사 ~ 상투봉 ~ 상봉(정상) / 8구간(2.3km) : 산북동(수색대앞) ~ 작은산대 쉼터 ~ 5보루~ 상봉(정상)

 

 

천보산

주소 : 양주시 회암동

  천보산은 회암사 북쪽에 있으며, 회암사와 양주 회암사지를 내려다보고 있다. 높이는 423.0m이며, 능선은 바위봉우리로 되어있고, 소나무군락이 많다.

  천보산은 길게 걸쳐 있어서 마을과 마을을 넘어다니던 고개가 많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조선 초기 태조가 무학대사와 함께 회암사를 찾을 때 넘었다고 하여 붙여진 어하고개, 차돌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거나 혹은 호랑이 때문에 백 명씩 모여 다녀야 하는 고개라 하여 붙여진 백석이고개, 회암동에서 포전으로 넘어가는 회암고개, 율정동에서 포천으로 넘어가는 고개로 돌문이있던 고개라 하여 석문령이라는 고개가 있다.

  산행은 회암사지에서 시작하여 왼쪽길로 회암사와 회암사지부도를 지나 회암고개를 넘어 다시 회암사지로 하산한다. 찾아가려면 의정부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간다. 승용차로는 3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회천동에서 316번 지방도로 5km정도 간다.

 

 

사패산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사패산(賜牌山)은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지구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552m이다. 백두대간 추가령지구대에서 뻗은 한북정맥이다. 한북정맥은 내려오면서 백암산, 적근산, 대성산, 광덕산, 백운산, 국망봉, 운악산을 이루고 도봉산에 이르기 전 사패산으로 솟아올랐다. 동쪽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 안골계곡과 고찰 회룡사를 안고 도는 회룡계곡 등 수려한 자연 휴식 공간들이 숲과 어우러진 산이다.

  사패산은 조선 시대 선조의 여섯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 하여 사패산으로 불리었다는 것과 산 아래 마패를 제작하는 곳이 있어 그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다.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원각사 계곡, 송추계곡, 의정부 회룡계곡, 안골계곡을 통해 사패산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사패능선, 포대능선을 통해 도봉산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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