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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여행기 및 정보/- 남해

통영 비진도로 섬 여행을 떠나요!

by 혜강(惠江) 2012. 9. 29.

 

통영 비진도로 섬 여행을 떠나요!

 

 

 산호빛 바다가 섬을 둘러싸고 있는 비진도 해안의 기암절벽과 동백나무 군락지등 아름다운 자연생태와 자연체험을 할수 있는 비진도 산호길(4.8km) 일부를 다녀온 여행코스입니다.

 

 

 

 

 


  비진도는 고운 하늘색을 닮은 산호빛 해변과 몽돌 사이로 철썩이는 파도를 동시에 느낄수 있는 섬으로 흔한 오토바이 , 자동차 한대 보이지 않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에서 뜨거운 여름을 만끽하거나 비진도 산호길 코스 중 선유봉(해발 312m)정상 가까운 곳에 있는 미인전망대까지 도보로 30분 정도 걸리는 그 길에서 보게되는 식물들을 하나 둘 알아가며 천천히 오르다 보면 한 눈에 다 들어오는 비진도 아름다운 풍경에 더운날 오르느라 흘린 땀을 잊을 만큼 큰 선물로 다가옵니다.

 

  비진도 산호길( 4.8km)은 국립공원 한려해상 아름다운 섬들을 모아 만든 바다 백리길 통영 미륵도(14.7kim)와 한산도(12km), 연대도(2.3km), 매물도(5.2km), 소매물도(3.1km) 등 6개 섬을 잇는 총 42.1km 코스 중 한 곳입니다 특히 새로 조성한 길이 아니라 주민들이 지게를 지고 나무를 하러 가거나 삶의 터전이 되었던 원래 부터 있던 길을 더 활성화 시켜 섬과 육지를 하나로 이어 섬 주민들의 경제에도 도움이 되어 큰 의미가 있는 길입니다. 더운 여름을 잊을수 있는 국내여행지로 어디를 갈까 고민 하시는 분들에게 우리나라 국립공원 20 곳을 알려 드리고 싶네요.


  산, 계곡 , 둘레길, 해변길, 바다백리길등과 함께 할수 있어 본인이 원하는 곳을 고르는 재미와 함께 트래킹 코스와 함께하는 산이나 , 바다는 뜨거운 여름을 만끽하며 이열치열의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수 있어요 그런 곳 중 한 곳이 바로 " 비진도 산호길" 입니다 통영에서 비진도 들어가는 배에서 아름다운 섬들이 수 놓은 파란 바다와 하늘이 만들어 놓은 멋진 모습에 카메라 셔터 누르느라 바쁜 시간을 보낼 만큼 기억에 남는 섬여행이라 아직 가 보지 못한 분들께 추천해 드려요

 

 

 

  산호빛 바다가 섬을 둘러싸고 있는 비진도 해안의 기암절벽과 동백나무 군락지등 아름다운 자연생태와 자연체험을 할수 있는 비진도 산호길(4.8km) 일부를 다녀온 여행코스입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 1구간 미륵도 달아길( 14.7km, 5시간) , 2구간 한산도 역사길(12km, 4시간), 3구간 비진도 산호길( 4.8km, 3시간), 4구간 연대도 지겟길( 2.3km, 1시간 30분), 5구간 매물도 해품길( 5.2km , 3시간) , 6구간 소매물도 등대길(3.1km, 2시간) 중 3구간 비진도 산호길 코스는 외항선착장 - 미인도전망대 - 선유봉 - 용머리해안 -비진암 - 비진도 해변 순으로 이어지며 산호빛으로 물들인 바다때문에 비진도 산호길이 되었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아름다운 섬에 취하고 그 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할수 있는 시간마저 즐거웠던 시간입니다.

 

 

 

 

  

  통영항으로 가기전 "통영참복 ( 055 - 641 - 4866 ) " 에서 조식으로 먹은 졸복은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맛이 시원합니다. 복요리로 대상 받은 집이라고 합니다.  밑반찬까지 깔끔하게 나와 든든하게 잘 먹었네요.

  

 

 

 

 통영항에는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가진 등대가 줄지어 있어 인상적인 곳입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섬여행 6구간 출발지는 통영항입니다.

 

 

  

 

 

 비진도 산호길로 떠나는 배에서 멀어져 가는 통영항 등대를 보이지 않을때 까지 쳐다봅니다. 

 

 

  

 

 등대가 보이지 않을만큼 바다 한 가운데로 멀리 나와도 오고 가는 배와 섬 구경 하느라 실내로 들어 가지 않았답니다. 

 

 

 

 

 

 도착지점 비진도 해변 가까운 곳에서  "해녀" 하면 생각나는 " 굳세고 강한 어머니" 를 발견합니다. 

 

  

 

 

 통영에서 배를 타고 섬 사이를 돌고 돌아 닿은 비진도 주변 작은 섬들이 산호빛 물색과 어울려 아름다운 그림을 보는 것 같아요. 일출과 일몰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풍경을 가지고 있는 섬이라고 합니다.

 

 

 

 

섬 주변의 고요함과 아름다움에 더위도 잊혀지게 됩니다. 비진도는 통영항에서 13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인구 300여명이 살고 있는 섬으로 미인도라고도 하며, 안섬과 바깥섬, 내항과 외항마을로 이루어져 있어요.


"비진" 은 산수가 수려하고 풍광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해산물 또한 풍부하여 가히 보배에 비할 만한 섬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요. 배에서 내리면 바로 국립공원 한려해상 비진도 푸른바다 은빛모래가 있는 외항마을이 보여요. 해수욕과 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은 비진도는 두 개의 섬 (외항마을, 내항마을)이 산호빛 해변과 몽돌해변이 마주보고 있는 길을 따라 연결되어 있어요.

 

 

 

 

  형제로 보이는 아이들이 손을 잡고  은빛 모래를 밟으며 산호빛 나는 바다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두 아이는 아름다운 비진도에서 보낸 시간을 오랫동안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꺼 같아요.

이 곳에서 선착장 0.2km, 외항마을 0.2km, 선유봉 1.8km 지점에 있어요. 바다백리길 비진도 산호길 (3구간)표시를 보며 선유봉 가기전에 있는 미인 전망대로 향해요. 

 

 

 

 

 산호빛 바다의 아름다움에 취해 더위도 잊어 봅니다. 탐방로 안내도 따라 10여분 오르다 보면 강한 햇빛도 조금 들어오게 할 정도로 울창한 숲길이 보여요. 

 

 

 

 

 울창한 나무숲을 지날때 뜨거운 햇살을 피하며 열매와 나무, 야생초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도 가져 보구요. 한려해상 바다백리길은 새로운 길을 조성한 것이 아니라 섬 주민들이 산에 나무를 하러 다녔던 지겟길이나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이용하던 길이라 그 길을 걷는 동안 섬 사람들의 삶도 잠깐 엿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힘든 오르막길을 지나 오느라 지칠때쯤 미인전망대 인근에서 보이는 "망부석(여인바)"을 보며 잠시 쉬어 봅니다.

 

 "아주 오랜 옛날, 무지개를 타고 비진도에 내려온 선녀가 홀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는 남자를 만났습니다. 그의 효성에 감격한 선녀는 하늘로 올라가기를 포기하고 산호빛 아름다운 물결이 있는 비진도에서 그 남자와 함께 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들은 평화롭고 행복한 시절을 보내다 바다로 나갔던 남자는 풍랑을 만나 섬을 돌아오지 못하고 선녀는 해가 뜨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올라가 남자를 기다렸고 끝내 망부석이 되어버렸습니다 "

 

 

애뜻한 이야기와 어울리는 "망부석"의 옆모습이 오뚝한 코를 가진 미인의 옆모습처럼 보여요.

 

 

망부석 - 이 광 섭

 

 

빗물같은 그리움에 지쳐서 눈물같은 서러움에 지쳐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그렇게 지치고 이렇게 지쳐서하염없는 세월만 하염없이 원망 했건만
그래도 긴 기다림 끝나지 않고
파도 들썩이는 그 바다 언덕가에
부서지지 않는 바위로 남아
천년세월 기다리는 망부석 닮은 마음만 남았네

 

 

 

 

 

 미인도전망대 입구에서 중간에 쩌억 갈라진 큰 바위를 보게 됩니다.

 

  

 

 

미인전망대에서 은모래 백사장과 파도가 철썩이는 몽돌해변이 마주보고 있는 길을 따라 들어간 내항마을의 모습은 비진도 최고의 멋진 전망입니다.

 

 

 

더운날 오르느라 힘들다고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 갔으면 큰 후회를 했을꺼 같아요. 오이와 토마토로 갈증을 해소하고 전망대에서 불어오는 산 바람을 느끼며 산호빛 물들은 바다를 보는 시간이 행복하였답니다.

 

 

 

  

 

 

  

 오를 때와 달리 산호빛 바다를 보벼 내려가는 발걸음이 무척 가벼워요.

 

 

 

 

 

   주변이 조용하여 산호빛 해변의 아름다움이 더 크게 다가오네요.

 

 

  

 

 

고운 모래 위로 텐트를 치고 무더위를 피하지 않고 즐기는 여행자들의 모습입니다.

 

 

 

 

 

  외항길에서 본 비진도 마을회관 모습입니다.  더운날 산호빛 해변에 하얀칠을 한 집들을 보니 아름다운 휴양지에 온 듯한 여유가 생겨요.

 

 

 

 
 비진도에서 나는 자연재료로 만든 어촌밥상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은 집입니다. 조미료 맛 없는 깔끔한 천연재료의 단맛만큼 인심 좋았던 분입니다.

 

  

 

 

 

 

 모든 음식 재료는 비진도에서 나는 자연산 재료들만 사용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특히 오이피클과 고구마줄기나물반찬이 맛나 몇번씩이나 재주문하여 먹었답니다.

 

  

 

풍부한 해산물을 자랑하는 비진도에서 꼭 맛봐야 할 메뉴 "해물뚝배기"는 각종 조개류, 고동, 소라, 게, 새우, 오만디 등을 넉넉히 넣고 된장을 풀어 끓여진한 국물맛이 느껴져요. 점심을 든든하게 먹은 뒤 배를 타고 비진도 인근 섬 구경하러 갑니다. 

 

 

 

 

 

  

  비진도에서 배를 타고 국립공원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에 나오는 섬을 바다 위에서 볼려고 합니다. 육지에서 보는 섬의 아름다움과 달리 바다에서 보는 섬은 더 환상적인 재미가 느껴져요. 

 

 

 

  

 기이한 모양을 한 무인도는 보는 각도에 따라 섬의 수가 다르게 보여요.

 

  

 

 

 

 

 

 

 

 

 

 

  보는 시선에 따라 1~ 5 개로 보이는 섬이 신기하지 않은가요? 파란 바다 위 크고 작은 섬 사이로 유유히 나아가는 배를 보며 더위도 잊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 봅니다.

 

 

 

 

 

 

 

 

 

 

 

 

 바다위 작은 섬들을 지나 듬직하게 다가오는 소매물도를 보게 됩니다. 이 날은 바다위에서 구경만 하고 왔지만 소매물도 등대길을 걸어보는 기회 만들어 보고 싶네요.  

 

 

 

바다위로 솟은 기암절벽에는 바다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의 모습도 보이구요. 소매물도 등대길은 선착장 - 망태봉 - 열목개 - 등대섬 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루 두 번 길이 열리는 열목개를 통해 물 위를 걸어 등대섬과 소매물도를 오갈 수 있다고 합니다.

 

 

 

 

 

비치빛 해변이 있는 비진도와 함께 주변 아름다운 섬까지 즐길수 있는 섬여행 떠나는 기회 만들어 보시길.

 

 

 

 

 

 

 


"꼭 가보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소매물도가 인기 좋은 곳이지만 한적하고 아름다운 산호빛 해변에서 조용한 휴가를 보내고 싶으신 분들께 섬 여행 추천지로 비진도 소개해 드려요.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문의 해 보시길바랍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동부사무소 055) 640 - 2400

 

※위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로거

'행복물결'님의 여행기입니다.※

(행복물결님의 원본 여행기 바로가기)

 

 

<출처> 2012. 8. 20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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