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미코노스
미로와 풍차로 단장된 어촌마을
* 미코노스섬의 전경. 에게해와 아늑한 포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
이런 고민은 다소 행복하다. ‘산토리니냐’, ‘미코노스냐’를 두고 선택하는 고민 말이다. 두 섬은 그리스 에게해에 뿌려진 400개의 섬들 중에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국내 여행자들에는 아직까지 산토리니 가 대세인 듯싶다. 한때 유명 CF에 등장한 뒤 인기가 치솟았고, 그리스 섬 여행의 로망처럼 굳어졌다. 하지만 미코노스가 전해주는 느낌이나 단상 역시 사뭇 다르다.
낯선 미코노스는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때문에 오히려 친숙하다. 여행 에세이 '먼 북소리'에는 그가 한 달 반 동안 머물렀던 미코노스에서의 삶이 낱낱이 그려져 있다. 미코노스의 깊은 계절과 한적한 풍 경이 배경이었지만 화려한 섬에 대한 동경도 함께 담아내고 있다.
‘이곳을 여행한다면 여름이 좋다. 호텔이 만원이고, 근처의 디스코텍이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어도 여름의 미코노스는 굉장히 즐겁다. 그것은 일종의 축제인 것이다.’ |
|
|
![]() * 파라다이스 비치에서 파티를 즐기는 청춘들. * |
* 해질녘 코라 포구의 풍경, 해가지면 미코노스에는 신명나는 세상이 열린다. *
* 흰단백의 집과 바다는 단아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
* 미코노스는 파라다이스 비치등 다양한 해변을 갖추고 있다. *
* 한밤의 미코노스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꿈꾼다. *
* 해변에서 채소와 생선을 파는 그리스 할아버지 *
* 미코노스 포구의 펠리칸 *
* 미로 골목에서는 붉은색 꽃으로 장식한 숍들이 이정표가 된다. *
<출처> 2011. 9. 27 / 네니버캐스트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