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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노랑저고리’, 새댁 초대 받아 한 상 받은 기분

by 혜강(惠江) 2010. 3. 27.

 

                              [Food & Restaurant]
 
               서울 서초동 ‘노랑저고리’
 
              새댁 초대 받아 한 상 받은 기분
 

 
   
      ▲ 새댁정식 / photo 양수열 조선영상미디어 객원기자
 
 
    한정식 1만7000~2만7000원… 1만1000원 점심특선도 인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노랑저고리’는 한정식을 저렴하고 맛깔스럽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새색시의 수줍음과 어머니의 깊은 손맛이 담긴 소박한 한정식집을 표방하며 이름을 ‘노랑저고리’라고 지었다. 인테리어는 복잡한 도심 속에 숨겨진 전통 한옥 분위기를 자아낸다. 테이블과 마루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소모임을 가질 수 있는 별실도 7개가 마련되어 있다.


 인기 메뉴로는 ‘새댁정식’(1만7000원)을 들 수 있다. 이를 주문하면 먼저 호박죽과 물김치가 나온다. 이어 전채요리로 샐러드, 전, 잡채, 연어말이, 편채 등이 서빙된다. 샐러드에는 양상추, 감 등이 들어간다. 편채는 오이겨자냉채와 함께 먹는다. 식사로는 잡곡밥과 된장뚝배기가 1인분씩 담겨 나온다.

 

 반찬으로는 제육 숯불구이, 고등어조림과 함께 김, 어리굴젓, 간재미무침, 나물, 버섯볶음, 우엉, 고구마튀김, 김치 등 8가지 반찬이 서빙된다. 숯불구이는 불맛이 살아있고 양파, 구운 마늘, 상추, 양배추, 고추, 된장 등이 곁들여진다. 고등어조림에는 묵은지, 무 등이 들어있다. 버섯볶음에는 브로콜리, 죽순이 잘 어우러져 있다. 식사를 마치면 누룽지가 나와 남기기 아쉬웠던 반찬을 다시 한 번 ‘리뷰’할 수 있다. 후식으로는 식혜, 배가 나온다.

▲ 1 낙지볶음. 2 삼합.
▲ ‘노랑저고리’ 내부

 

‘노랑정식’(2만7000원)은 새댁정식을 기본으로 하되 전복찜, 장어구이, 낙지무침, 삼합 등이 추가된다. 점심시간에는 점심특선(1만1000원)이 많이 나간다. 물김치, 잡채, 겉절이, 조기구이, 숯불구이, 쌈, 된장뚝배기, 공기밥, 6가지 반찬, 누룽지, 후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다.


                         
           일품요리로는 해물파전(1만2000원), 숯불구이(1만6000원), 낙지볶음(1만8000원), 삼합(2만
          5000원), 훈제오리(2만5000원), 세꼬시(3만원) 등이 있다.

          식사와 함께 할 수 있는 와인도 준비되어 있다. 페레즈 크루즈 카베르네 쇼비뇽 리제르바(1만
          6000원), 코노 수르 리제르바(3만8000원), 카르멘 카르미네르 카베르네 쇼비뇽(4만5000원) 등
          이 있다.

                      주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16-29 타임빌딩 51층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밤 10시 휴무 설, 추석 당일
                           주차 가능 / 카드 가능 / 부가세 10% / 문의 (02)534-5300


/ 서일호 차장대우 ihseo@chosun.com

 

 

<출처> 주간조선 2085호 / 2009.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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