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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및 정보/- 요르단, 중동15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사막 위 신기루와 같은 도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사막 위 신기루와 같은 환상의 도시 글 사진 남상학 ▲두바이 중심가의 현대식 건물 아부다비에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떠오른 두바이까지는 버스로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아랍에미리트 연합의 가장 활기찬 도시 두바이는 화려한 초고층 빌딩과 끝없는 황금빛 사막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어 이색적이면서도 특별한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식 건물', '무진장 나오는 원유', ‘모래’, ‘작열하는 태양’, ‘자유로운 쇼핑’ 등과 같은 단어가 연상되는 두바이는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 덕에 '사막 위 신기루와 같은 도시'로 불린다. 세계 최고 마천루, 두바이 빌딩들 약 1세기 전 아랍에미리트 연합에 석유가 생산되기 이전에 두바이는 작은 촌락에 불과했다. 그러나 석유가 발견되고 개발이 이루어.. 2019. 4. 4.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 중동 신화(神話)를 이끈 환상의 도시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 중동 신화(神話)를 이끈 환상의 도시 글사진 남상학 인천국제공항에서 에티하드 항공에 몸을 싣고 10시간 30분 비행하여 아랍에미리트(U.A.E)의 수도 아부다비국제공항에 첫발을 디뎠다. 중동 붐이 한창일 때 우리 기업이 진출하여 수많은 노동자들이 노력의 땀방울을 흘린 곳. 그래서 놀라운 신화 창조가 이루어진 현장을 돌아보기 위해 나는 멀리서 아랍에미리트를 찾아온 것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아라비아반도 남동부 페르시아 만과 접하고 있다. 서쪽으로 카타르, 남쪽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동쪽으로 오만을 경계로 한다. 7개의 토호 국이 연방 국가를 형성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는 석유로 벌어들인 막대한 부(富)로 사막 위에 환상의 도시를 만들었다. 1인당 국민소득만 8만 불에 달하는 나라. 이.. 2019. 4. 4.
'비밀의 성전' 요르단 페트라 요르단, 기원전 2세기 번영의 땅 '비밀의 성전' 요르단 페트라 - 좁고 긴 계곡을 지나 '거대 조각'과 마주하다 페트라(요르단)=글·김우성 기자 / 사진·영상미디어 이경민 기자 ▲ 굽이치는 협곡의 끝에서 불현듯 반짝이는 알 카즈나. 그 앞에 선 모든 이들은 일제히 걸음을 멈추고 나지막이 탄성을 쏟아냈다. 인간이 꿈을 꾼다. 꿈속에서 구상(具象)은 논리를 잃는다. 논리를 잃은 구상은 추상이나 상상으로 도약한다. 신이 꿈을 꾼다. 그 꿈은 반대로 도약한다. 신은 추상을 구상화한다. 질료는 흙과 물, 불과 바람, 그리고 시간이다. 중동국가 요르단의 남쪽 고도(古都) 페트라(Petra)에서, 신과 인간의 꿈은 뒤섞인다. 고대 아랍인 나바테안(Nabataean)족은 신의 형상을 원과 네모로 추상화했고 그들의 신.. 2010. 12. 12.
요르단에서 이스라엘로, 가나안 입성으로 출애굽 여정의 순례를 마치다 성지순례 (55) : 요르단에서 이스라엘로 가나안 입성으로 출애굽 여정의 순례를 마치다. - 요르단 왕국의 수도 암만에서 이스라엘 입국 - 글·사진 남상학 * 요르단 암만에서 이스라엘로 입국하는 국경 포인트 어제 페트라를 거쳐 카락성, 아르논골짜기를 지나 메드바와 느보산을 둘러보고 저녁 늦게 암만의 Amaken Plaza호텔에 도착하여 곤한 잠에 빠져든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이스라엘로 넘어가기 위한 짐을 싸야 했다. 암만(Amman)은 현대의 하시미트 요르단 왕국의 수도로서 행정부와 왕궁이 자리하고 있으며, 구약성서 신명기에서 처음으로 언급되고 있는 고대 근동의 주요한 고대도시의 하나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구약시대 '암몬의 랍바 성읍(신 3:11)' 이라고 불렸던 이곳은 물이 풍족한 지역.. 2009. 8. 27.
요르단 느보산,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모세가 눈을 감다. 성지순례 (54) : 느보산(Mt. Nebo)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모세가 눈을 감다 모세기념교회 앞에 세운 놋뱀 장대가 인상적 글·사진 남상학 * 느보산의 놋뱁십자가 (이탈리아조각가 지오바니 판토니의 작품) 느보산은 '비스가산' 혹은 '시야가 산'이라고도 하는데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남서쪽으로 약 35㎞, 여리고 맞은편 요단강 하구 동쪽 약 20㎞ 떨어진 아바림 산맥에 있는 산이다. 모압 평야 동쪽에서 볼 때 하나의 돌출부만 보이나 서쪽에서 보면 큰 산(해발 710m)으로 보인다. 멀리 보이는 느보산이 연봉이고 오른쪽에 사해가 반짝인다. 일부 학자들은 비스가는 아바림산맥에 있는 한 봉우리이고 느보산은 그중에 가장 높은 봉우리로 해석하고 있다. 이 산은 발락이 발람을 소빔(Zophim)들로 인도하여 이.. 2009. 8. 27.
메드바 성죠지교회,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로 유명 성지순례 (53) : 메드바 성죠지교회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로 유명 - 메드바는 비잔틴 시대 요르단 기독교 최대의 도시 - 글·사진 남상학 * 메드바(마다바) 성 죠지교회 * ‘물이 많은 시내’이라는 뜻을 지닌 메드바는 암만에서 30㎞, 카락에서 북쪽으로 약 85㎞ 떨어진 지금의 마다바(Madaba) 지역이다. 요르단 고원에 있는 이곳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에게 점령당하기 전에 아모리 왕 시혼에게 정령당한 모압의 성읍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 점령당한 후(민21:30) 르우벤 지파에게 할당되었다(수13:9,16). 다윗 때에는 암몬인 손에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대상19:7). 모압 비석에 의하면 북이스라엘의 오므리 왕은 메드바를 다시 찾았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그 아들 대까지 40여 년 간 이곳에서 거.. 2009. 8. 27.
요르단 아르논 강, 요르단의 ‘그랜드 캐니언 성지순례 (52) : 아르논 강 요르단의 ‘그랜드 캐니언, 그 천연의 요새 글·사진 남상학 * 뱀의 꼬리처럼 이어진 아르논 골짜기 길 우리는 카락성(길하레셋 성)을 둘러보고 마다바(성경명 메드바)를 향하여 북쪽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아르논(Arnon)을 통과했다. 아르논강은 요르단의 고원지대에서부터 발원하여 깊은 협곡을 통하여 사해 동쪽 연안 중간 지점으로 흘러드는 요르단 최대의 강이다. 아르논은 일찍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광야 생활을 하며 경유한 곳이다. 이강은 모압과 아모리 왕 시혼의 나라와 경계를 이루었으며,(민 22:13, 36) 후에 르우벤 지파의 남쪽 경계가 되었던 곳이다.(신 3:8,16, 수 13:16) 메사는 아르논 골짜기에다 대로를 만들었다고 주장하였다. 아르논 강의 근원지는 .. 2009. 8. 27.
요르단 카락성(길하레셋 성), 절벽 위 천혜의 요새 성지순례 (51) : 카락성 요르단 카락성(길하레셋 성), 절벽 위 천혜의 요새 - 왕의 대로 변에 있는 모압족의 수도 - 글·사진 남상학 페트라를 둘러보고 우리 순례단은 요르단 고원지대의 소위 왕의 대로를 따라 북쪽으로 달렸다. 이 왕의 대로(The King's Highway)는 바닷길(Via Maris)과 함께 민20:17에도 언급되는 성서시대의 가장 중요한 두 개의 고속도로 중 하나이다. 차는 에돔과 모압의 국경이 되는 세렛(Zered) 시내를 건너간다. ‘여기가 세렛강입니다. 상류라 물이 없습니다. 이 강이 옛날 에돔과 모압의 국경이지요,’ 상류이기도 하지만 워낙 고원지대이고 비가 내리지 않아 시내의 흔적은 찾을 길 없고 끝없이 이어지는 황량한 벌판뿐이다. 그러나 이어지는 벌판을 차창으로 바라보며.. 2009. 8. 25.
페트라, 붉은 장미 빛의 '고대 에돔' 족속의 수도 성지순례 (50) : 페트라 (Petra) 붉은 장미 빛의 고대 에돔 족속의 수도 -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글·사진 남상학 ▲ 페트라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알 카즈네(Khazneh, Treasury) 페트라(Petra)는 성서와도 관련이 깊은 곳으로, 이전 이름은 성경에 나오는 셀라(Sela)였다.(삿1:36, 왕하14:7, 사16:1) 유다 왕이었던 아마사가 염곡에서 에돔 사람 1만을 죽이고 또 셀라를 쳐서 이곳을 취하여 욕드릴이라고 한 땅(왕하 14:7)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또 이곳은 미디안 왕 레겜이 이곳에 살다가 이스라엘 군대에 의해 죽임을 당한 곳이며,(민31:8, 수13:21) 애굽을 탈출하여 가나안으로 향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으로 가는 통로이기도 했다. 모세가 하나.. 2009. 8. 19.
요르단, 호르산과 므리바 샘이 주는 교훈 성지순례 (49) : 호르 산과 므리바 샘 호르산과 므리바 샘이 주는 교훈 글·사진 남상학 * 호르 산 정상, 아론의 무덤 사원(교회) 엊저녁, 이집트 타바 국경을 넘어 요르단의 아카바에 오기까지 우리 일행이 출국과 입국 과정에 걸쳐 마치 을 방불케 하는 스릴을 겪었기에 아카바에 와서는 골아 떨어질 정도로 깊은 잠을 잤다. 항상 모닝콜 이전에 잠을 깨던 것도 이날만은 아니었다. 세면을 끝내고 식당으로 가기 위해 프론트 쪽으로 내려오니 데스크에서 웃으며 ‘사바하 알헤르’라고 인사를 한다. 요르단의 아침 인사인가 보다. 여행 중 호텔에서 별로 인사를 받아보지 못했는데 뜻밖이었다. 한 마디 말에 요르단 사람들의 친절함이 묻어난다. 아카바에서부터 이틀 동안 요르단 안에 있는 성지를 둘러보기 위해 버스에 올라탔다.. 2009. 8. 17.
타바-에일랏-아카바,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3개국 입출국 과정 성지순례 (48) : 타바-에일랏-아카바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3개국 입출국 과정 - 이집트에서 육로로 요르단 가는 길 - 글·사진 남상학 ▲이집트에서 육로를 이용하여 요르단으로 가려면 먼저 이집트 타바 국경을 통하여 이스라엘 에일랏으로 들어가 다시 요르단 아카바 국경을 넘어는 절차를 밟이야 한다. 우리 성지 순례단의 다음 일정은 이집트에서 순례를 마치고 육로를 이용하여 요르단에 입국하는 것이었다. 카이로를 출발한 우리는 '아흐마드 함디 터널'을 통해 시나이 반도를 거쳐 타바(Taba) 국경으로 향했다. 이집트에서 육로로 요르단을 가기 위해서는 이스라엘과 접경을 이루고 있는 타바를 거쳐 이스라엘의 에일랏(Eilat)을 지나 요르단의 항구도시 아카바(Aqaba)로 가는 것이 제일 빠른 길이기 때문이.. 2009. 8. 15.
요르단 와디 룸, 사막 풍경 마음 채우고 베두인 텐트서 낭만 만들고 배낭여행 요르단 와디 룸 사막 풍경 마음 채우고 베두인 텐트서 낭만 만들고 글·사진=안진헌 ▲와디룸 생뚱맞은 사암 바위산들이 붉은 모래사막과 어우러져 홍해로 치닫는 곳에 와디 룸(Wadi Rum)이 있다. 사막에는 물론 대중교통이 없기 때문에 혼자 걸어서 여행하기란 불가능하다. 단체 투어에 참여하거나 가이드를 동행한 지프차를 빌려야만 한다. 다행히도 페트라를 여행하는 동안 눈인사를 주고받았던 젊은 여행자가 내게 동행을 권유했다. 만나고 헤어짐이 일상인 여행자들의 약속이 그러하듯 ‘생각이 있으면 다음 날 아침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라’는 것이었다. 와디 룸에 미리 연락해 가장 훌륭한 가이드를 섭외했다며 그가 제시한 조건은 아무런 준비도 없던 내겐 최상의 조건처럼 들렸다. 페트라에서 와디 룸 입구로 가는 버스.. 2008. 7. 26.
요르단 페트라, 놀라워라 붉은 장미의 도시 요르단 페트라 놀라워라, 붉은 장미의 도시 글·사진 안진헌 ▲2000년 전에 만들어진 원형극장 중동을 여행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페트라에 가봤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만큼 요르단이라는 나라는 익숙하지 않아도 페트라는 여행자들 사이에 꼭 가봐야 하는 순례지가 됐다. 페트라에 가려면 먼저 요르단의 수도 암만으로 가야 한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레바논 전쟁, 이란 핵문제 등으로 중동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암만에서는 주변 정세와 무관한 평화로움이 느껴졌다. 처음 가보는 도시는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인사말조차 모르는 아랍어와 우리와 다르게 생긴 사람들을 대하는 것은 꽤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어렵사리 찾아낸 여행자 숙소의 응접실에 옹기종기 앉아 있는 여행자들.. 2008. 2. 26.
‘신(新) 세계 7대 불가사의’ 요르단 페트라 ‘신(新) 세계 7대 불가사의’ 요르단 페트라 기사제공= 주간동아 / 글·사진 안진헌 중동을 여행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페트라에 가봤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만큼 요르단이라는 나라는 익숙하지 않아도 페트라는 여행자들 사이에 꼭 가봐야 하는 순례지가 됐다. 페트라에 가려면 먼저 요르단의 수도 암만으로 가야 한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레바논 전쟁, 이란 핵문제 등으로 중동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암만에서는 주변 정세와 무관한 평화로움이 느껴졌다. 처음 가보는 도시는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인사말조차 모르는 아랍어와 우리와 다르게 생긴 사람들을 대하는 것은 꽤 부담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어렵사리 찾아낸 여행자 숙소의 응접실에 옹기종기 앉아 있는 여행자들과 합류하.. 2008. 1. 11.
사막 속의 진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사막 속의 진주「두바이」 - 金民具 月刊朝鮮 인턴기자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AE)을 구성하고 있는 7개의 土侯國(토후국) 중 하나로 면적이 제주도 두 배 남짓하다. 거주 인구 120만 명 중 순수 自國民(자국민) 수는 30만 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다. 아라비아灣(만)의 작은 어촌 마을이었던 두바이는 「사막의 기적」으로 불리며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두바이 신드롬」의 중심에는 셰이크 무함마드라는 지도자가 있다. 그는 뛰어난 상상력과 전광석화와 같은 추진력을 바탕으로 섭씨 50도를 오르내리는 황량한 사막 땅이 대부분이었던 두바이를 「관광ㆍ물류ㆍ금융」의 허브 도시로 탈바꿈시켰다. 현재 두바이의 연간 방문객수는 한국보다 100만 명이 더 많은 700만 명에 이른다. 향후 연간 .. 2007.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