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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역사의 흔적과 박물관을 찾아 떠나는 여행

혜강(惠江) 2024. 5. 9. 07:36

 

여주 가볼 만한 곳 총 정리

 

역사의 흔적과 박물관을 찾아 떠나는 여행

 

글·사진 남상학

 

 

 

  서울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자리한 여주는 훌쩍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다. 세종대왕릉 등 왕릉과 명성왕후 생가, 고달사지 등을 둘러보며 역사 공부도 할 수 있고, 고찰 신륵사, 목아박물관에서 불교문화를 맛볼 수 있고, 그 외에 많은 여주박물관, 한얼테마과학·박물관. 반달미술관 등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여주 영릉(英陵)과 영릉(寧陵)

  여주는 조선 시대를 지배했던 두 분의 왕이 묻힌 장소다. 조선 제4대 세종(1397~1450)과 그의 비 소헌왕후의 능인 영릉과 제17대 효종(1649∼1659)과 그의 비 인선왕후의 능인 영릉 등 두 왕의 무덤이 있다.

 

 

●영릉(英陵) : 세종과 그의 비 소헌왕후의 능

소재지 : 여주시 세종대왕면 영릉로 269-50 (번도리 888-1), 문의 : 031-885-3123

  본래 세종과 그의 비 소헌왕후의 능은 광주 서강(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수릉(壽陵)이라는 이름으로 모셔졌으나 1469년(예종 1)에 여주로 이장하면서 영릉(英陵)으로 바뀌었다. 세종대왕은 32년간 재위하면서 한글 창제, 학문 창달, 과학의 진흥, 외치와 국방, 음악의 정리 등 우리나라 역대 군왕 가운데 가장 찬란한 업적을 남겼다.

  정문을 들어서면 좌측에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건립한 유물전시관인 세종전이 있는데, 이곳에는 세종대왕의 어진과 당시에 발명하여 사용한 과학기구, 악기류와 세종대에 간행된 책들이 함께 진열되어 있다.

  세종전 앞 야외유물전시장에는 해시계, 천상열차분야지도, 자격루, 관천대, 측우기, 혼천의, 간의 등 15점의 각종 복원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세종 시대의 과학기구들을 한눈에 보며 공부할 수 있다.

 

 

●영릉(寧陵) : 효종과 부인 인선왕후의 능

소재지 : 여주시 세종대왕면 영릉로 327 (왕대리 907-1), 문의 :031-885-3123

  한편 여주 영릉 동쪽 500m쯤에는 효종과 부인 인선왕후의 무덤인 영릉이 있다. 이 능의 특징은 왕릉과 왕비릉을 좌우로 나란히 하지 않고 아래·위로 만든 쌍릉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풍수지리에 의한 이런 쌍릉 형식은 조선왕릉 중 최초의 형태라고 한다.

 

 

명성황후 생가, 명성왕후기념관

소재지 : 여주시 명성로 71 (능현동 250-3), 문의 : 031-881-9730

 

 

●명성왕후 생가

   여주의 명성황후 생가는 명성황후(1851~1895)가 출생하여 8세까지 살았던 집이다. 복원된 생가는 조선 후기 사대부 가옥구조의 전통을 보여준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46호. 건평 30여 평의 목조와즙(木造瓦葺). 이 건물은 본래 숙종의 장인인 민유중(閔維重)의 묘막으로, 1688년(숙종 13)에 처음 축조하였다. 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현재는 목조 와가 14칸과 맛배지붕 1동과 부속 건물 1동만이 남아 있다.

  내부 구조는 큰방 3칸 반, 작은방 1칸 반, 대청마루 3칸, 주방 3칸, 광 1칸 반, 큰방 서쪽 퇴 1칸 반, 작은방 남쪽 퇴 반칸 등 모두 13칸 반의 아담한 건물이다. 정침(正寢)과 일주문이 있는 등 전형적인 조선 후기 사대부의 가옥 구조이다.

  생가 주변에는 명성황후탄강구리비, 민유중(인현왕후의 아버지) 신도비와 묘, 하마비 등의 문화재와 원형을 이전하여 복원한 감고당, 명성황후의 업적과 관련 자료들을 전시한 기념관, 명성황후와 관련된 행사들을 상영하고 공연하는 문예관이 꾸려져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명성황후는 열강의 이권 침탈과 개화의 격변기 속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갔다. 조선 제26대 고종 황제의 비인 그는 격동의 개화기에 뛰어난 외교술을 발휘해 개방과 개혁을 추진하다 1895년 양력 10월 8일, 일본 낭인들에 의해 시해당하여 파란만장한 일생을 마쳤다. 이것이 을미사변이다. 명성왕후는 기울어가는 조선왕조의 마지막 황후로 그의 능은 경기도 양주의 숭릉이다.

 

 

●명성왕후 기념관

  명성황후 기념관은 명성황후생가유적지 내에 있다. 여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조선 제26대 왕 고종의 비(妃)인 명성황후를 기념하기 위해 2017년 여주시가 설립하였다. 생가 맞은편에 1층 건물로 건립되어 있으며, 기념관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명성황후 순국 숭모비(좌)와 명성황후 추모비(우)가 있다.

  전시실은 면적 520㎡로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진영과 연표를 시작으로 고종, 명성황후뿐 아니라 같은 시기에 활약하였던 여흥 민씨들의 유물 및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였다. 명성황후의 친필과 왕비 어보, 을미사변 때 일본인이 사용했던 일본도(복제품), 생애를 재현한 디오라마 등 당시 시대 상황을 알 수 있는 각종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생가와 기념관을 둘러보고 나오려니 뮤지컬 ‘명성왕후’ 2막의 명성왕후의 대사 한 대목이 떠오른다.

  “알 수 없어라, 하늘의 뜻이여/ 조선에 드리운 천명이여/ 한스러워라 조정의 세월, 부질없는 다툼들/ 바위에 부서지더라도 폭포는 떨어져야 하고/ 죽음이 기다려도 가야 할 길 있는 법/ 이 나라 지킬 수 있다면 이 몸 재가 된들 어떠리/ 백성들아, 일어나라. 일어나라/ 이천만 신민 대대로 이어 살아가야 할 땅”

 

 

여주 고달사지

소재지 :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420-3, 문의 : 031-884-2922

  사적 제382호로 지정된 고달사(면적 5만 8,995㎡)는 일명 고달원(高達院)이라 부르는데, 전하는 바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인 764년(경덕왕 23)에 창건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에 남아 있는 유적·유물을 통하여 신라 하대에 창건되고, 고려 시대에 이르러 큰 도량으로 번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현재 고달사지에는 중심 법당 자리에 4각형의 큼직한 고달사지석불좌(보물 제8호)가 있어 이 불좌대를 중심으로 남향한 넓은 도량이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뒤편으로는 낮은 산 능선에 고달사지부도(국보 제4호)가 있고, 그 밑으로 고달사원종대사혜진탑(보물 제7호)이 있으며, 그 남쪽의 법당지 뒤편에는 고달사원종대사혜진탑비 및 이수(보물 제6호)가 있는데, 이들 석조물은 모두 고려 초기의 조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종대사혜진탑비의 비신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는데, 이 비문에 의하면 원종대사는 869년(경문왕 9)에 출생하여 958년(광종 9) 8월에 90세로 입적한 당시의 고승이었다. 그의 혜진탑은 977년(경종 2)에 건조하였으며, 이 탑비는 2년 앞선 975년에 건립하였다. 따라서 이 석조물을 중심으로 하여 다른 석조물의 건조연대의 추정은 물론 고달사지의 연혁도 짐작할 수 있다.

  산 능선에 위치한 고달사지부도가 누구의 부도인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정제된 조형과 세련된 조각 수법에서 장중함을 엿볼 수 있다. 신라 하대 이래로 나타나는 중대석의 귀두부와 운룡문, 연화문이나 탑신부의 조각 양식과 수법으로 보아 고려 초기의 우수한 작품이며, 신라 말 고려 초에는 이미 큰 도량으로 번창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석불좌는 물론 주변 금당유구에서 볼 수 있는 주춧돌들이 모두 원좌의 기둥굄이 정연함을 볼 때, 역시 10세기를 전후한 때의 거대한 사찰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파사성

소재지 :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산 9, 문의 : 031-887-3566

  파사성은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산9 번지와 양평군 개군면 상자포리 산43 번지 경계에 있는 해발 230m의 파사산 정상에 있는 6세기 중엽 이후 초축된 테뫼식산성이다. 둘레는 936m이고, 내부 면적은 약 3,966㎡이다. 1977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파사성은 1999년부터 모두 8차례 발굴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성벽 및 성 내부시설 등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이 파악되었다. 파사성의 성벽은 내·외협축으로 축성되었는데, 초축 성벽과 수축 성벽으로 구분된다. 초축 성벽의 일부 구간에서는 ‘ㄱ’자형과 단면 삼각형의 기단보축 등 2가지 방법의 기단보축이 확인되는데, 이는 수차례 걸쳐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현존하는 성벽의 최고 높이는 약 6.5m이고, 상단 폭은 3.2∼7.2m이며, 하부 폭은 10m 내외이다. 성내 시설물은 문지 2개소, 포루 3개소, 우물지와 수구지, 그리고 곡성지 각 1개소, 추정 건물지 8개소 정도이다. 이 중에서 동문지와 포루 2개소, 곡성지 그리고 몇 개의 건물지가 성벽과 함께 발굴되었다.

  파사성 내부에서는 동벽과 서벽 주변의 건물지가 조사되어 주거지 2기, 구들 23기, 건물지 4기, 저장공 1기 및 축대 등이 확인되었다. 건물지는 4기 중에서 2기가 2칸 규모의 소형이고, 1기는 15×5m의 크기이며, 또 다른 1기는 규모가 확인되지 않았다. 파사성에서는 토기류, 자기류, 기와류, 철기류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파사성은 주변에 험난한 산지가 없으며, 파사산의 정상부에서는 양평과 여주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따라서 이곳을 통해 남한강 하류나 상류 방향으로 진입하는 외적을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신륵사

소재지 : 여주시 신륵사길 73 (천송동 282), 문의 ; 031-885-2505

  신륵사는 남한강 변의 독특한 지형에 세워져 있다. 계곡을 끼고 있는 대부분의 절과는 달리 큰 강변에 세워진 것이 특징이다. 신라 진평왕 시절 원효대사가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신륵사는 역사가 오랜 사찰답게 극락보전을 비롯하여 여주 신륵사 조사당, 명부전, 심검당, 적묵당, 노전, 칠성각, 종각, 구룡루, 시왕전 등이 있다.

  이 절이 대찰이 된 것은 나옹화상이 입적할 때 기이한 일이 일어난 뒤부터이다. 1379년(우왕 5) 각신, 각주 등이 절의 북쪽에 사리를 봉안한 부도와 나옹의 초상화를 모신 선각진을 세우면서 많은 전각을 신축하고 중수했다. 또한, 보물급인 다층석탑, 보제존자석종, 보제존자석종비, 여주 신륵사 대장각기비, 여주 신륵사 보제존자석종 앞 석등 등과 같은 문화재들이 수두룩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강가 바위에 세워진 누각 강월헌(江月軒)이다. 강월헌에 오르면 도도히 흐르는 남한강의 시원한 강바람에 마음이 저절로 상쾌해진다. 고려 말의 문신이자 학자인 이색(李穡, 1328~1396)은 강월헌 누각에서 노래했다.

  “먼 산은 긴 강 밖이요/ 성긴 소나무 푸른 돌 곁으로세/ 점은 복된 땅에 열렸고/ 보제는 진땅에 열렸네/ 현령은 허리에 홀을 꽂고 절하는데/ 산승은 홀로 벽을 향하였네/ 어쩌면 돌배를 찾아/ 맑은 휘파람 넓은 물에 띄울고 … ”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시를 음미하며 돌아서는데 상큼한 바람이 볼을 스친다. 예전엔 서울 학생들이 소풍을 올 정도로 유명했던 곳, 신륵사는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에도 선정된 바 있다.

 

 

 

여주박물관과 여주도자세상 & 반달미술관

 

●여주박물관

소재지 : 여주시 신륵사길 6-12 (천송동 545-1), 문의 : 031-887-3583

  신륵사관광지 안에는 여주박물관, 반달미술관이 있어서 여행의 멋을 더한다. 여주박물관은 여주향토사료관으로 개관하여 1종 전문박물관으로 승급되면서 여주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꿨다. 대지면적 2,600㎡, 연면적 1,349㎡,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실은 여주역사실, 류주현문학전시실, 남한강 수석전시실, 기획전시실 등 4개소와 수장고 2개소, 영상실, 휴게소, 학예연구실,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물은 3,747점을 소장하고 있다.

  여주역사실(2층)은 구석기시대부터 시작된 여주의 장구한 역사와 문화유적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남한강변과 점동면 흔암리 등의 선사유적, 삼국시대 매룡리 고분군과 고달사지·원향사지·신륵사 등 불교유적, 중암리 고려백자요지 등 가마터 유물과 민속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류주현 문학전시실(1층)은 『조선총독부』, 『대원군』, 『황녀』 등 대하 역사소설이라는 새로운 문학 장르를 개척한 여주 출신 류주현의 작품과 유품을 전시한 공간이다. 또한, 류주현이 수집한 흥선대원군 간찰 · 소치 허련 병풍 · 자기류 등의 고미술품과 김동리, 박두진, 조병화 등 문인과의 교류자료를 전시하여 한국 현대문학에 한 획을 그은 류주현의 작품세계를 추억할 수 있는 전시실이다.

  지하의 수석전시실에는 여주 남한강에서는 수집한 수석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야외전시장에는 문인석․ 연자방아 등 석조물과 이규보 문학비, 이색 시비, 류주현 문학비, 고달사지 승탑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 외 1층에 있는 기획전시실에서는 새로운 여주 관련 역사자료를 발굴하여 매년 다양한 전시를 기획하고 소개하는 공간이다. 야외전시장에는 문인석․ 연자방아 등 석조물과 이규보 문학비, 이색 시비, 류주현 문학비, 고달사지승탑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여주도자세상

소재지 : 여주시 신륵사길 7 (천송동 541-15), 문의 : 031-887-8250

  신륵사 국민관광지 내에 있는 여주도자세상은 한국도자재단이 운영하는 도자기 전시 및 판매, 창작지원센터이자 생활도자전문 복합문화공간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기 전문 쇼핑몰이 있어 구경하며 마음에 드는 자기를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2011년 개관한 여주도자세상은 크게 경기생활도자미술관과 도자 쇼핑몰(아트샵∙리빙샵∙갤러리샵∙브랜드샵), 공예창작지원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도자 쇼핑몰에서는 선물용 도자기 소품 및 액세서리, 기념품 외 공예상품을 판매하는 아트숍과 가정이나 음식점에서 쓰기 좋은 대량생산되는 중∙저가의 생활도자기를 판매하는 리빙샵, 품격있는 상차림이 가능한 핸드메이드형 고급 생활도자기를 판매하는 갤러리샵, 대형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샵을 만나볼 수 있다.

  2019년에 구축한 공예창작지원센터는 공예창업지원, 공예심화교육, 디자인 개발지원, 디자인 보호사업, 시제품 개발지원, 장비 사용지원 등을 추진해 원스톱 플랫폼 지원과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외 정문 양옆과 내부 곳곳에 한글을 소재로 한 조형물과 붉고 푸른 화려한 단청으로 치장한 솟을삼문 안쪽에 바라보이는 대형 한옥 팔각회랑인 도예랑은 그 모습이 웅장하고 아름다워 인상적이고, 반달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정문 좌측에는 축제 및 행사 시 쓰이는 야외대공연장이 있다.

 

 

●반달미술관 (경기생활도자미술관)

소재지 : 여주시 신륵사길 7 (천송동 301-1), 문의 : 031-884-8644

  여주도자세상 이웃에 있는 반달미술관은 세계생활도자관의 새 이름이다. 도자기 전시 및 판매, 창작지원센터로 구성된 생활도자 전문 문화공간인 여주도자세상의 부속시설 중 하나로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개최되는 곳이다.

  미술관은 2층 규모의 아담한 미술관으로 1층과 2층에 각 2개씩, 총 4개의 갤러리와 반달스페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초승달, 상현달, 하현달, 보름달 홀 등 4개의 전시홀에서는 생활도자의 무한 영역을 보여주는 전시가 상설 개최되고 있다. 생활도자의 예술적 가치와 무한 영역을 보여주는 특별전 및 초대전이 중심의 기획전이 주로 열리는 미술관이다. 반달스페이스는 그간 미술관에서 개최되었던 전시도록 관람과 전시 연계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공간이다.

  또 미술관과 함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자기 전문 쇼핑몰에서 구경하며 마음에 드는 자기를 구매해 볼 수 있고, 이웃한 신륵사 국민관광단지와 연계 관광하기도 좋다.

 

 

여주시립폰박물관

소재지 : 여주시 강변유원지길 105 (연양동 304-8), 문의 : 031-887-3548

  여주시립폰박물관은 남한강변 금은모래유원지 내에 있다. 2008년 여주시 점동면 오갑산 자락에서 처음 개관하였다가 2016년 현재의 위치에서 재개관하였다. 전화기, 그중에서도 휴대전화기를 주제로 하는 박물관이다. 현재의 대표적 소통 수단인 전화기와 전화기를 통한 과학 기술의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유물 및 자료를 전시·교육하고 있다.

  건축 총면적 984m²의 지상 2층 규모의 박물관은 1층에 전시관으로 역사관·주제관·가족관을 두고, 2층은 다목적문화공간과 수장고, 사무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관에는 전신기에서부터 유선전화기, 무선호출기, 이동통신 기기(0세대 휴대폰~4세대 스마트폰)까지 전화기의 진화과정이 정리되어 있다.

  주제관에는 1989년 국내 최초로 유럽에 수출한 아날로그 폰을 비롯한 한국의 수출품(전화기) 관련 갖가지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가족관은 국내에서 생산된 무선호출기(삐삐)와 휴대전화기가 길이 35m의 벽에 벽화처럼 전시된 메모리존과 아이들이 옛 통신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키즈존으로 이루어져 있는 전시관이다.

  이밖에 네트워크와 휴대전화에 관한 영상자료를 볼 수 있는 대형 터치스크린이 설치된 코너(에필로그존)가 있고, 로비와 건물 앞, 근처 강변에는 대형 휴대전화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여주시립폰박물관의 대표적 전시품으로는 세계최초의 전화기인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1847~1922)의 물 전화기(특별한정판의 모조품), 1895년 스웨덴 에릭슨사가 제작한 자석식 벽걸이전화기 (대한제국기 궁궐 안에서 사용된 전화기와 같은 모델), 1905년 발명된 최초의 다이얼 전화기, 1983년 제작된 최초의 휴대전화인 모토로라의 다이나택 8000X, 1994년 개발된 최초의 스마트폰인 IBM의 사이먼 등을 꼽을 수 있다.

 

 

목아박물관

소재지 : 여주시 강천면 이문안길 21(이호리 396-2), 문의 : 031-885-9952

  목아박물관은 무형문화재 제108호(목조각장)인 목아 박찬수 선생이 30여 년간 수집한 6,000여 점의 불교 관계 유물 및 조각품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된 전시관의 전체적인 조형은 인도의 석굴 사원을 모방하여 특이하다.

  박물관의 본관인 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 벽돌은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건물에 쓰였던 것을 다시 활용한 것이다. 중앙 앞쪽과 좌우로는 둥근 기둥 형태의 계단을 두어 불교의 불(佛)·법(法)·승(僧) 삼보를 형상화시켰다. 전체적인 조형은 인도의 석굴 사원을 모방하였다. 그리고 내부는 전통 한옥의 창문과 틀을 응용하여 불교의 현대화와 융합을 도모하는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전시관 3층 목조각전시실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인 박찬수의 작품 세계를 보여 주는 불교 조각실이다. 2층 불교유물실은 불교 소품 및 불교 조각과 불교 공예에 사용되는 연장류를 전시하고 있고, 오백 나한을 나한전에 모시고 있다. 1층 불교회화실은 기획 전시실로서 동자전을 비롯한 기획전시와 유물 교체전시 등을 하는 공간이다. 지하는 명부전, 강의실, 영상실로 꾸며져 있다.

  야외전시실은 한얼울늘집(민족관), 큰말씀의 집, 하늘교회, 사후재판소(명부전), 마음의 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야외 조각공원에는 불상과 석탑들이 조화롭게 자리 잡고 있다. 매년 기획전과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여성생활사박물관

소재지 : 여주시 강천면 강천로 324-20 (굴암리 9-3), 문의 : 031-882-8100

  강천섬유원지 부근에 있는 여성생활사박물관은 우리 선조들이 실생활에 사용하던 생활용품 및 장신구들이 전시되어 있는 여성 전문 박물관이다. 천연염색가 이민정 씨의 정성과 집념으로 세워진 사립박물관으로 30여 년 동안 수집한 여성 생활과 관련된 유물 3,000여 점을 바탕으로 2001년 6월 개관하였다.

  젊은 시절 외국 친구가 다 기운 옷을 들고 할머니와 엄마가 입던 건데 엄마가 주기로 했다며 뛸 듯이 기뻐하는 것을 보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다음 세대에  전달해 주고 싶어 수집하기 시작한 것이 박물관의 시작이었다.

  박물관은 폐교한 옛 강천초등학교 강남분교 터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부지 12,717㎡, 건물 910.52㎡의 여성생활사박물관은 2층 규모로 1층에는 기획전시실 1, 2와 전통 염색, 염색 재료 전시실, 교육실, 다도 교실 등이 있고 2층은 일반 유물 및 복식, 가구 및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을 전시하는 상설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야외 운동장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다.

  여성생활사박물관에서 휴식과 함께하는 문화누리기를 주제로 1박2일 체험 캠프와 천연염색 체험, 다도예절 교육, 오색빛깔 자개 그립톡 만들기, 전통서예교육 등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기획전이 개최되고 있다. 매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동절기 정기휴관을 한다. 박물관은 채현천연염색연구소도 겸하고 있다.

 

 

황학산수목원

소재지 : 여주시 매룡동 296, 문의 : 031-887-2742

  여주시 남쪽 황학산(175m) 북쪽 기슭에 있는 수목원으로 272,704㎡ (82,638평)의 부지에 2,094종류(목본 833종류, 초본 1,261종류) 식물을 식재하고 있으며 2012년 5월에 개원하였다. 2013년 산림청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되었고 2015에는 제15회 자연환경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멸종위기에 처한 단양쑥부쟁이, 층층둥굴레 등을 보전하고 있다.

  식물의 생태와 기능에 따라 특색화한 14개의 테마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풍요의 숲에는 나이테광장, 양화소록원, 채원, 풀향기정원, 석정원, 강돌정원, 항아리정원, 미니가든, 산야초원 등 15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특색 있게 조성된 식물 전시원이 있고, 축제의 숲에는 잔디피크닉장이 있다.

  건강의 숲은 산열매원, 생활지혜길(산약초원), 전망휴게 쉼터가 있다. 배움의 숲은 기존 숲을 활용한 습지원, 소나무원, 참나무원 등의 학습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에 일반인에게 산림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와 각종 문화행사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하여 1,485㎡ 규모의 산림박물관을 갖추었다.

  특히,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여주 지역의 농경문화와 관련이 깊은 벼과와 사초과 식물을 전문적으로 수집·보존하여 특화시키고 있다.

 

 

여주곤충박물관

소재지 : 여주시 명성로 114-146 (능현동 166), 문의 : 031-885-1400

  2012년 개관한 여주곤충박물관은 박건우 조미숙 가정이 운영하는 사설박물관이다. 어른들에게는 유년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생태박물관이다. 곤충을 비롯해 파충류, 어류 등 다양한 생물을 만나볼 수 있다.

  부지면적 1,649㎡ (499평), 전시면적 696.04㎡ (210평)은 8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표본관, 곤충탐구관, 특별전시관, 둥굴탐험관, 곤충체험관, 파충류전시관, 파충류체험관을 갖추고 있으며, 유료체험실, 기념품 코너, 파충류곤충샆이 있다. 특히 손전등을 들고 전시장 구석구석 곤충을 찾는 '정글탐험관'은 아이들과 손을 잡고 걸으며 유대감을 느낄 수 있고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한다.

  여주곤충박물관은 곤충의 아름답고 신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곤충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곤충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곤충 생명과학, 곤충 해설사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서치유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또 미래식량 대체원으로 떠오르는 식용곤충의 필용성에 따라 식품 개발에 노력 중이다.

 

 

여주미술관

소재지 : 여주시 세종로 394-36 (점봉동 430-40), 문의 : 031-884-8803

  2019년 개관한 여주미술관은 미술관 설립자이자 작가인 박해룡의 작품들과 그가 수집한 미술작품 700여 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깔끔한 외관과 아기자기한 공간 구성으로 현대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장소이며, 여주 미술관의 감성을 닮은 카페 돈키호테는 독특한 소품들로 내부를 꾸며놓았다,

  미술관 감상 후 조용하고 한적하여 카페에서 잔디정원을 바라보며 휴식하기에 좋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주말 나들이 삼아 방문하기 손색없는 곳이다.

 

 

아트뮤지엄 려

소재지 : 여주시 명품로 370 (상거동 462), 문의 : 031-887-2630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국내 최초 대형 아울렛에 자리하고 있는 지자체 공립미술관으로서, 여주의 예술을 함께 공유·공감할 수 있는 장소이다.

  여주에는 회화나 조각, 공예 등 많은 수의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순수미술 작가들이 있다. 많은 작가들이 있어도 여주에는 국제전시나 규모 있는 전시를 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없었다. 2019년 개관한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여주 작가들을 위해 여주시가 운영하는 첫 미술관이다.

  437㎡(133평)의 규모의 전시장 내부는 이동식 파티션이 설치되어 있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전문 전시관으로서 개인 전시부터 30~40명 규모의 단체전시가 가능하다.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의 의미는 여주의 아름다운 작은 미술관이라는 뜻이다.

  미술관이 자리한 곳은 관광객과 소비자가 모이는 곳이고, 특히 민간이 운영하는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 내에 시청이 운영하는 예술 공간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구조이다. 이런 점에서 ‘아트뮤지엄 려’는 여주의 지역적 한계를 넘어선 장소이다.

  개관 이후, 여러 차례 수준 높은 주제 기획전을 비롯하여 공모를 통해 선정한 공모 선정 전시를 총 30회 이상 진행하기도 했다

 

 

죽포미술관

소재지 : 여주시 산북면 고촌길 26-10 (명품리 267), 문의 : 031-881-5905

  죽포미술관은 작품소장과 보전 및 미술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미술관이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중국미술을 볼 수 있어 미술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의사였던 설립자 조윤석 관장이 컬렉션으로 시작해 그림을 배우다가 미술관을 지어 무료 개방하는 곳으로 미술전시실과 야외 조각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술관은 40여 년 수집한 중국의 도자기 200여 점, 중국 수묵채색화 400점, 유화 100여 점, 중국 년화 400점, 중국 전지 1,000점, 만다라 10점, 탱화 10점, 테페스트리 10점 등의 미술품과 개인 작품들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개인 미술품 및 한국, 중국의 도자기를 비교하며 볼 수 있고, 한국과 중국회화의 학술 교류 및 초대전,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동절기 1, 2월에는 휴관하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동곤지암IC에서 차량으로 약 8분 소요된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

소재지 : 여주시 명품로 360 (상거동 460-1), 문의 : 1644-4001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신세계사이먼이 2007년 오픈한 대한민국 최초의 정통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는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 매장을 비롯해 레스토랑, 카페, 코인라커, 수선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270여 개의 국내 최고 수준의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버버리, 구찌,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발리, 펜디 등 명품 브랜드가 60여 개에 달해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중 가장 많은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방시, 로로피아나,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브리오니, 까날리, 울리치 등 30개 브랜드는 오직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만 만날 수 있으며, 분더숍, 비이커, 블러스, 갤러리아 아울렛 등 패션 트렌드 세터들의 발길을 모으기 위한 편집숍도 10여 개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약 270평 규모의 공간에 미끄럼틀, 그물망 등을 갖춘 ‘숲속 놀이터’는 아이들의 단골 명소이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회전목마, 미니 트레인, 바운스 스핀 놀이기구와 키즈카페도 갖추고 있다. 또 중심부를 벗어난 주변에는 국내 중저가 브랜드도 다양하게 포진해 있어서 굳이 고가의 명품을 사지 않더라도 가격 부담 없이 저렴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여주세종천문대

소재지 : 여주시 강천면 부평로 3 (부평리 472-13), 문의 ; 031-886-2200

  세종천문대는 1998년 여주시 강천면 부평리의 여주청소년수련원 내에 설치된 사설천문대이다. 천문대에는 국내 민간최대의 26인치 ‘불곡천체망원경’ 등의 최첨단 천체 관측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설 천문대로는 최대 규모의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체관측 및 별자리공부를 할 수 있다. 또한,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숙박시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천문교육시설이다.

  세종천문대의 프로그램으로는 세종천문대 외에 도자기 실습장, 양초 공예장, 영농체험장, 대운동장, 극기체험장, 수영장, 서바이벌 게임장 등의 시설에서 진행된다. 그리고 섬강을 접하고 있기 때문에 래프팅을 즐길 수도 있다. 프로그램은 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기업 및 일반단체,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한얼테마과학·박물관

소재지 : 여주시 대신면 대신1로 298 (옥촌리 831-1), 문의 : 031-881-6319

  한얼테마박물관은 여주시 대신면에 있는 소형 박물관이다. 과학 및 전통문화와 관련한 전시를 주로 한다. 한얼 전통문화 보존협회가 한국의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 및 다양한 유물을 보존하고 알리자는 취지에서 2000년 박물관을 세웠다. 이우로 박물관장이 55년 동안 모은 50여 만 점의 자료를 바탕으로 대신면의 한 폐교를 전시공간으로 삼아 문을 열었다.

  박물관의 전시공간은 크게 폐교 건물과 전동차 및 기차 14량으로 나뉘어 있다. 모두 1974년 8월 15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운행을 시작한 전동차들로 그 자체로도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얼테마과학박물관은 과학문화관, 전적유물관, 고문서유물관, 카메라유물관, 의학유물관 그리고 산업디자인유물관 총 7개의 박물관으로 이루어진 세계최초의 박물관 단지이다.

  전시물은 크게 과학 관련 자료와 한국의 고문서 자료로 나뉜다. 과학 관련 전시 분야에서는 현미경, 카메라, 망원경, 축음기, 라디오, 텔레비전, 타자기, 복사기 등을 비롯해 근대 동서양의 의료기기 등이 전시돼 있다. 고문서 분야에서는 중세 시대에 사용됐던 공문서 등 다양한 문서가 보관돼 있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동영상 상영과 현미경 관찰 프로그램, 방송 장비 작동 실습 등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나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여주 그린투어정보화마을

소재지 : 여주시 세종대왕면 광대1길 10-1 (광대리 315-3), 문의 : 031-881-5454

  여주 그린투어 정보화마을은 경기도 여주군 능서면 광대1리와 광대2리가 합쳐진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옛 지명은 ‘한우물’과 ‘넓은 돌’로 대정동과 광석동의 앞글자를 모아 ‘광대리’로 행정명이 확정했지만, 현재 대부분 주민들은 한우물과 넓은돌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여주그린투어마을은 여주의 관광자원과 농촌의 풍요를 맛볼 수 있는 아름다운 쉼터다. 마을 굽이굽이마다 여러 과수농원과 목장이 있어 봄에는 배꽃, 사과꽃 향기가 마을 가득하고, 가을이면 싱그런 과일향이 바람에 묻어나는 마을이기도 하다. 철따라 아름다운 자연과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그린투어마을이 사계절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그린투어마을에 오면, 야트막한 산등성이와 마을 곳곳에 넓게 펼쳐진 푸른 대지, 푸근함을 안겨주는 들녘 그리고 그 곳의 소박한 사람들이 어우러진 그림같은 풍경을 만나게 된다. 자연을 벗삼아 자연과 사람이 자유롭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습을 고스란히 전해 주는 곳이다.

  여주그린투어마을은 광대1리와 광대2리 2개의 마을이 함께 힘을 모아 그린투어리즘(도·농간 녹색교류)을 통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 2000년부터 그린투어리즘 원년으로 삼아, 전형적인 농촌을 자원화하여 풍요와 쉼터를 나눌 수 있는 마을로 변화를 거듭해 2003년에는 ´평생학습마을´로 선포하기도 했다.

 

 

여주 해바라기마을

소재지 : 여주시 강천면 부평로 368 (부평리 213-5), 문의 : 031-886-8668

  여주 해바라기마을은 경기도와 강원도를 경계 짓는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쾌적한 산골마을이다. 마을 뒤쪽엔 태봉산 자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동쪽으로는 섬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기름진 토양을 갖고 있다. 마을에서는 임금님께 올리는 진상미였던 여주 자채쌀을 시작으로 고구마, 버섯, 장외삼, 배,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이 생산된다.

  여주 해바라기마을에서는 농산물경작 및 수확체험, 밤줍기 대회, 해바라기를 이용한 해바라기 체험, 4km에 이르는 해바라기 꽃길 등 다양한 농촌체험 꺼리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마을 양쪽 끝에 세종천문대, 가마섬 유원지, 삿갓봉 온천, 캐슬파인 골프장이 있어 시골마을에서는 드물게도 시골의 정취와, 현대식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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